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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희망과 치유의 등 밝혀’...코로나19 지친 시민 마음 달래 
2021-05-09 09:23:26최종 업데이트 : 2021-05-11 13:13:3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화성행궁 광장 봉축탑 '희망과 치유 등불'이 환하게 밝히고 있다.

화성행궁 광장 봉축탑 '희망과 치유 등불'이 환하게 밝히고 있다

불기 2565(202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수원 연등축제 봉축탑이 지난 4월 28일 화성행궁 광장에 환하게 밝히고 있다. 봉축문화제 등 공식행사 없이 시작된 올해 봉축탑 점등은 어느 해보다 의미가 깊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혀 일상생활의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16일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제15차 회의에서 대한민국 국가지정문화재 제122호 연등축제인 연등회가 인류문화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신풍초교 앞 그린 터널 연꽃등 설치 및 포토존, 시내 곳곳에 거리등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축하가 펼쳐지고 있다.

화성행궁 광장 옆에 설치된 그린터널, 각양각색의 연꽃 행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화성행궁 광장 옆에 설치된 그린터널, 각양각색의 연꽃 행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각양각색 연꽃에 희망의 불빛을 밝히고 있다.각양각색 연꽃에 희망의 불빛을 밝히고 있다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수원시연등회보존위원회(위원장 수산스님)가 주최하는 봉축탑 점등식이 시민이 함께 참여해 문화공연으로 진행되었고, 부처님오신날까지 희망의 등을 밝힌다. 부처님오신날 오후 시간이 되면 불자와 시민이 함께 오색 등불을 들고 시내를 행진하는 연등행렬이 펼쳐진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봉축탑 점등식 공식행사와 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이 취소되면서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이웃과 함께 오색 등불을 들고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길 축원하며 시내를 걷는 연등행렬 등이 취소되었지만, 시내 곳곳에 유네스코 인류문화무형유산 등재 축하와 희망과 치유의 등불이 환하게 밝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시내 곳곳에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문화무형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연등

시내 곳곳에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문화무형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연등


인류문화무형유산에 등재된 연등회는 석가모니 탄생일인 음력 4월 8일에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거행하는 불교 행사로 세상을 비춰 차별 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2012년 대한민국 국가지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면서 불자와 국민이 함께 연등행렬에 참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봄철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화성행궁 우측 신풍초등학교 앞 그린 터널에 연꽃등과 포토존 2곳이 설치되어 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있다. 터널 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연등행렬·연등회가 이어온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화성행궁 야간개장에 맞춰 밤이 내리면 연꽃등에 각양각색의 등불이 밝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류문화무형유산 등재 축하 연등에 불빛이 빛나고 있다.

인류문화무형유산 등재 축하 연등에 불빛이 빛나고 있다


밤이 내린 저녁시간, 그린 터널에서 만난 시민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누굴 쉽게 만나지도 못하고, 여행도 쉽게 떠나지 못해 답답한 연속"이라며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관람하고, 다양한 연등 그리고 봉축탑을 보니 가슴이 조금은 후련해지고 편안해진다. 나는 불자가 아니지만, 연등행렬은 좋아해 몇 년 전에 함께 했던 기억이 있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시내 거리에도 희망의 등불을 쉽게 볼 수 있다. 팔달문~장안문, 화성행궁~창룡문에 거리등 2,000여개가 설치되어 위기극복과 이웃을 인정하며 부처님의 자비로 탐욕과 아집으로 그늘진 세상에 희망에 불을 밝히고 있다. 수원사를 비롯해 관내 사찰에도 총 3,000여개의 희망과 치유의 등불을 환하게 밝혀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고 있다.

화성행궁∼창룡문 거리등이 환하게 밝히고 있다.

화성행궁∼창룡문 거리등이 환하게 밝히고 있다


화성행궁 광장과 수원 시내 곳곳을 밝히고 있는 등불이 코로나19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모든 중생이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치유의 시간이 되고 있다. 또한, 연등축제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문화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불자만이 아닌 모든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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