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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의 노인돌봄사업 '재가복지'란 이런 것
2021-05-09 22:37:09최종 업데이트 : 2021-05-11 13:28:1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내집 같이 꾸미는 인테리어 후원업체

내집처럼 꼼꼼하게 꾸미는 인테리어 후원업체


수원광교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은 2021 재가복지사업으로 KT&G 주거상향지원사업인 '새해에는 새 집 가소'라는 이름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에 있는 영통구 관내의 주거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 연계를 확고하게 할 수 있으며 나눔에 대한 공동체의식을 보다 높일 수 있었다.
 
노인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광교노인복지관

노인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광교노인복지관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일과 해충 방역망을 구축하는 일을 함께 했다. 네이버 해피빈, KT&G,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 드림하우징에서 후원 및 물품지원을 해주었다. 수혜대상자는 가벼운 보수지만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보수자 4명과 해충소독 및 방역대상자가 37명이었다.

주거상향지원 사업의 절차는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한 달 이상 선정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파악했다. 견적산정을 위해 업체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견적조사를 하고, 여러 업체의 견적서를 비교분석해 비용의 적합성을 판단, 적합한 업체를 선정했다.

벽 도배, 새롭게 장판깔기, 문틀 수리까지

벽 도배, 새롭게 장판깔기, 문틀 수리까지

 
지난 4일 오후 1시30분경 광교노인복지관의 재가복지 담당자인 이인재 사회복지사와 필자는 현장을 찾았다. 골목길을 지나 주택가인 매탄동의 박00 어르신(76세) 집 근처에 도착했다. 적당한 골목 길에 주차한 후 4층까지 걸어서 올라가 문을 두드리니 어르신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홀로 사는 단칸방이었다. 그래도 방향이 양지 바른 곳이어 햇빛이 들어왔다.

"혼자 살아 온지 오래됐다"는 어르신 집은 이미 장판, 도배, 형광등 교체, 단열작업까지 마친 상태였다. 비좁긴 해도 깔끔하고 정결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하여 절하고 싶다"며 "뭐라고 고마움을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박 어르신은 나이에 맞지 않게 아주 건강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혈압 약을 비롯하여 몇 가지 약을 늘 복용한다고 했다. "의식주는 그럭저럭 꾸려나가지만 몸이 아플 때 의료비가 걱정"이라 말한다.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냐 물으니 "쓸쓸하고 말 동무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필자는 특별히 건강을 잘 챙기라 당부하며 헤어졌다.
내년에는새 집 주이소!

새해에는 새 집 주이소 캠페인


이어서 들른 곳이 형00(89세) 어르신 집이었다. 역시 한참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비가 갑자기 많이 쏟아져 우비를 뒤집어 쓰고 찾은 곳이다. 방이 모두 세 개인데 큰 공사였다. 드림 하우징 인테리어업체에서 3명의 기술자가 인테리어공사를 하고 있었다. 벽지를 바르고 마루를 고치고 장판을 새로 깔았다. 전기사용이 편리하도록 전기 기구도 교체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방안은 새 것으로 변해 갔다. 뿌듯한 모습으로 공사현장을 바라보는 어르신의 표정에는 행복감이 가득했다.

KT& G에서 임00 어르신집 지원

KT& G에서 임00 어르신집 지원


이민재 담당 복지사 역시 수고하는 기술자들에게 고마움과 격려의 인사를 나누었다. 어르신은 "그저 감사하고 고맙다"로 감사를 표현했다.

재가복지란 여러 형태의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아동들을 시설에 수용하지 않고 집에 거주한 상태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복지관의 주요 기능 중의 하나이다.  광교노인복지관에서는 영통구 5개동 즉 광교1, 2동, 매탄1, 2동, 원천동을 중심으로 취약노인안전 확인 및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생활지원사 35명이 돕고 있다. 6개 가량의 노인돌봄사업이 1개의 사업으로 통합되어 생활관리사, 노인돌보미 등의 수행인력 명칭을 통틀어 노인돌봄 지원사 또는 생활 지원사로 부른다.

현장을 돌아보니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곳곳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이 많았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지고 현장을 떠나며 재가복지사업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마음에 새겼다. 사회복지사 역시 어르신들에게 매우 자세하게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물으며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했다. 노인복지의 짧은 단면을 보며 착잡한 마음은 어찌할 수 없었다.

재가복지, 생활지원사, 사회적서비스,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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