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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보다 동네마실,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
권선동 수원아이파크시티 아파트 단지 깜짝 프리마켓 열려
2021-06-30 15:23:16최종 업데이트 : 2021-06-30 15:31:5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아이파크시티 아파트 단지에 프리마켓 <여행보다 동네마실>이 열렸다.

아이파크시티 아파트 단지에 프리마켓 <여행보다 동네마실>이 열렸다.


낮에는 덥지만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고마운 주말, 권선동에 위치한 수원아이파크시티 아파트 단지 앞 거리에 깜짝 프리마켓이 열렸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 저녁 9시까지 운영된 프리마켓 <여행보다 동네마실>은 산책하러 나온 주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권선동에 거주하는 김시은 씨는 "아이들과 저녁을 먹고 산책하기 위해 나섰다가 프리마켓이 열리는 걸 우연히 보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없던 때에는 종종 프리마켓을 찾았는데 한동안 보지 못했다가 다시 열리는 걸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물건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들에게 예쁜 머리핀도 사주며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부스에 예쁜 머리핀이 진열되어 있다.

부스에 예쁜 머리핀이 진열되어 있다


프리마켓은 아이파크시티 9단지 아래 위치한 상가 건물인 에비뉴 앞부터 길게 부스가 차려졌다. ㈜마켓메이커가 주관하고 아이파크애비뉴 관리단이 협력해서 만들어진 행사다. 부스에는 상가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을 비롯하여 다른 지역에 있는 상인들까지 모였다. 먹거리, 볼거리 등 눈길이 가는 상품들이 많다는 반응이었다. 

부스는 의류, 먹거리, 악세사리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었다. 권선동에 거주하는 이반송 씨는 "특히 의류가 눈에 많이 들어왔다.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이 있는 의류들이 많았고 특히나 가격이 매우 저렴해 놀랐다. 하늘하늘한 원피스가 만 오천 원에 아이들 여름 실내복은 품질이 매우 좋은데 만 원 이하였다"라고 말하며 요즘 슬슬 외출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 가벼운 여름 옷을 장만했다며 웃는다.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물건을 구경하고 있다.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물건을 구경하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도 총출동했다. 직접 건조시켜 만든 육포에 더운 여름이면 생각나는 각종 과일청들이 정성스럽게 진열되어 있었다. 주문하면 바로 원두를 갈아 주는 카페는 콜드블루 커피를 5천 원에 마실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충주에서 직접 배송된 싱싱한 사과즙과 갖은 장아찌까지 더운 날씨에 입맛 돋는 반찬들까지 있어 풍성한 먹거리를 구경할 수 있었다. 

프리마켓 셀러로 참여한 신소진 씨는 "행궁동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리마켓으로 다른 지역에서 판매도 할 수 있어 참여하게 되었다. 비록 코로나19가 길어지고 있어 가게 운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손님 확보가 중요한데 이렇게 실외에서라도 판매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즉석에서 원두를 갈아주는 커피 메뉴가 종류 상관없이 오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즉석에서 원두를 갈아주는 커피 메뉴가 종류 상관없이 오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인도 다른 쪽에는 푸드트럭도 마련되었다. 바로 먹을 수 있는 탕수육부터 다양한 꼬치들,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쫄깃하게 먹을 수 있는 츄러스와 생과일 과일주스까지 간식 먹거리가 지나가던 주민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특히 아이들은 다양한 캐릭터로 만든 솜사탕 부스를 떠나지 못하고 모여들었다. 손에 솜사탕이 들린 아이들 표정은 매우 빛났다. 

프리마켓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백신 접종자 선착순 100명에게 주는 축하선물을 시작으로 얼터너티브 마술쇼, 다트 게임 등이 열렸다. 또 인형 만들기, 커피 스쿱 만들기, 키즈 도자기 물레체험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이 셀러와 함께 물레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셀러와 함께 물레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특히 도자기 체험은 실제 물레 돌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함께 만든 후 조각까지 할 수 있어 나만의 작품을 가져갈 수 있었다. 권선동에 거주하는 양준성 어린이(선행초2)는 "그동안 점토로만 만들어 보았는데 너무 새로운 경험이었다. 마침 책상에 놓을 필통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프리마켓은 토요일에서 일요일 저녁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요즘, 깜짝 프리마켓이 주민들에게 신선한 재미로 다가왔다. 

 
부스 한 쪽에는 푸드트럭이 다양한 간식거리들을 판매하고 있다.

부스 한 쪽에는 푸드트럭이 다양한 간식거리들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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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아이파크시티, 김윤지, 권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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