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술전시관에서 '어정'거리고, 만석공원에서 '건들'거려 볼까
수원문화재단 ‘2021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결과보고전’
2021-08-13 11:13:51최종 업데이트 : 2021-08-13 11:13:49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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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미술전시관에서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이 열리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8월 10일부터 22일까지 장안구 송죽동에 있는 수원미술전시관에서 '2021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을 열고 있다.
푸른지대창작샘터는 수원시가 지난해 초 서울 농대 실험목장을 문화예술인의 창작 공간(레지던시)으로 재창조(리모델링)한 시설이다. 수원문화재단을 운영기관으로 지난해 2월 입주작가를 공모했다. 국내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시각 분야 예술가(평면, 입체, 설치, 사진, 미디어아트 등) 16명이 선발돼 1인(팀)당 스튜디오 1실 제공과 전시 등을 지원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봄로야' 입주작가 작업실 (출처 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에서 재공하는 리플릿(Leaflet)
입주 작가들의 다양한 생각과 활동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는 인터넷 검색창에서 인터넷 주소 http://www.swcf.or.kr/online/를 입력한다. 그러면 수원문화재단에서 동영상을 준비해 놓은 "수원문화 ON" 화면이 나온다. 그중에서 '푸른지대창작샘터'의 입주작가 16명 이름으로 모아 놓은 동영상을 선택하여 시청하면 된다.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 입주작가 인터뷰 영상이 올려져 있어 전시 관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출처 수원문화재단)
이번 전시가 1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인 만큼 운영 주체인 수원문화재단뿐만 아니라 수원시민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지역주민 문화적 욕구도 충족하는 부수적 역할도 할 것으로 본다. 다만, 지나친 관여는 오히려 입주작가에게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입추 관련 속담에 '7월 어정 8월 건들'이 있다. 농촌에서 모를 심고 난 후 7월을 어정거리고 8월은 농한기라 건들거린다는 말이다. 화창한 가을 하늘이 펼쳐진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어정거리고, 전시관 옆 만석공원에서 건들거려 보면 어떨까 제안해 본다.
◾전 시 명 : <또다시 흐르기로 작정하였다> But please, go on ◾참여작가 : 고창선, 곽지수, 레레, 박영학, 박지현, 박형진, 박혜원, 봄로야, 송영준, 아웃스톨러(임승균, 송율), 이지현, 정진, 채효진, 하명구, 한유진 ◾전시기간 : 2021. 8. 10.(화) ~ 8. 22.(일) / 매주 월요일 휴관(화~일요일) ◾관람시간 : 10:00 – 18:00 ◾전시내용 : 푸른지대창작샘터 입주기간의 창작활동을 60여점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전시 ◾전시장소 : 수원미술전시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 수원미술전시관) ◾관 람 료 : 무료 ◾문의전화 :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부 예술교육팀(☎031-290-3553)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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