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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복귀, 코로나 선제검사 하는 시민들
선별진료소 주말·공휴일 운영시간 변경
2021-08-19 14:26:02최종 업데이트 : 2021-08-19 14:31:0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광복절 연휴기간 장안구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시민들

광복절 연휴기간 장안구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시민들



수원시는 광복절 연휴를 4차 대유행 위기의 전환점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시민들에게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여름휴가를 다녀오거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반듯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가족이 함께 받길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주말부터 장안보건소 등 4곳 선별진료소(주말·공휴일 오후 5시까지 연장, 전화예약 필수)와 수원역 등 5곳 임시선별진료소(주말·공휴일 오후 1시 종료, 선착순) 검사시간과 방법을 일부 조정했다. 수원시는 평일 운영시간은 그대로지만, 전화예약과 문진 등의 절차가 필요한 선별진료소의 주말, 공휴일 운영시간은 늘리고,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의 주말, 공휴일 운영시간은 줄인다고 밝힌 바 있다. 

수원역 등 임시선별진료소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 종료, 선착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원역 등 임시선별진료소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 종료, 선착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8월 세 번째 주말, 광복절 대체공휴일로 3일간의 꿀맛 같은 황금연휴가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됐다.
시 당국의 이동 자재 요청에 대부분 시민은 집콕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는 여름휴가와 시골방문 등 이런저런 이유로 교외로 빠져나갔다.

시 당국은 이번 광복절 연휴를 코로나19 '위기'이자 '기회'로 보고 있다. 연휴기간 고속도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지체와 서행으로 많은 사람이 교외로 떠났다. 무엇보다 4차 대유행을 이끄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세는 최고 수준으로 시 당국의 방역 조치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3일간의 연휴기간을 위기로 보고 있다.
 
또 한편으로 이번 연휴는 4차 대유행을 종식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대부분 시민은 만남과 여행을 취소하고, 가족과 집에서 머무는 잠시 멈춤은 원천적으로 감염확산을 막아낼 기회가 될 수 있다.
 

수원시는 휴가와 여행에서 돌아오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꼭 받아주길 권고했다.수원시는 휴가와 여행에서 돌아오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꼭 받아주길 권고했다

 
사흘간의 광복절 연휴기간 4차 대유행을 꺾어낼 골든타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광복절 연휴기간 위기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시민 한분 한분이 집에서 머물러 주신다면 원천적으로 감염확산을 막아낼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집 밖으로 휴가나 여행을 다녀오신 분은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에 맞춰 반드시 진단검사에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며 선별진료소 운영시간과 방법을 SNS(페이스북)를 통해 알렸다.

이번 연휴기간을 통해 4차 대유행을 종식할 수 있는 대전환으로 돌려놓을 방법은 집 밖으로 다녀온 시민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선제적으로 진단검사(PCR)를 받는 것이다.
 

장안구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장안구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연휴 2일차 일요일, 장안구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시민동참 여부를 확인했다. 기자의 입에서 "와∼"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를 비롯해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이 진단검사에 참여했고, 그중 젊은 직장인들의 참여가 높았다.

기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2주에 한 번 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받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찾는다.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것은 보지 못했다. 

안내를 담당한 분은 "업무 시작 9시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계속해 많은 분이 검사를 받기 위해 오고 계신다. 이렇게 많이 오신 경우는 없었다. 지금 줄을 서면 최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이번 주말부터 임시선별진료소 종료는 오후 1시이다"라고 말했다.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30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김형래(남, 정자3동) 지역주민은 "지난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현재 이상 반응은 전혀 없지만, 혹시 모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걱정되어 출근하기 전에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나왔다"라며 하루빨리 4차 대유행이 잠잠해지길 원했다.
 

장안구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장안구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1. 선별진료소 운영
- 위치 : 장안·권선·팔달·영통구 보건소 
-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토·일·공휴일 동일)

*소독 및 휴게시간 낮 12시 ~ 오후 2시 
- 사전예약: 전화 사전예약 필수 
- 전화번호: 장안구(228∼5092), 권선구(228∼1017), 팔달구(228∼7695), 영통구(228∼2694)

2.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 위치 : 장안·권선·팔달·영통구 보건소 및 수원역 광장 
-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1시)
*소독 및 휴게시간 낮 12시 ~ 오후 2시 

- 선착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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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검사, 선별진료소, 임시선별진료소, p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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