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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계유산축전-수원화성’ 함께 하실래요!  
세계문화유산축전 행사로 화성축성의 기록을 새롭게 재해석하다
2021-10-05 14:10:21최종 업데이트 : 2021-10-06 14:18:3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시작되었다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시작됐다



10월 2일 2021년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온-오프라인으로 시작됐다. 23일간 수도권 문화유산의 거점으로서 내,외국인들에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번 축전에서는 수원화성의 건축철학, 건축미학, 정조의 개혁사상 등을 재미있고 의미있게 조명하게 된다. 백성이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었던 정조대왕의 열정을 이어받아 새로운 내일을 꿈꿔보는 시간이다. 수원화성 축성의 기록이 담긴 의궤와 화성축성과정에서의 기록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2일 개막식에서는 화성행궁 낙남헌을 배경으로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되는 공연을 선보였다. '화성축조, 함께함으로 살아나다'는 전통적 느낌의 인형탈로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수원화성을 축조하는데 일조한 백성들의 노고와 의의를 표현한 창작공연이었다. 가을밤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인해 인상적인 공연이었다. 합창, 국악패, 인형극, 아역들의 연기 등은 다채로운 볼거리가 되었다. 40여 명의 무용수가 선보인 공연은 수원 화성의 축성과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세계유산축전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 공연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

개막식 공연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



이번 '2021년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공주, 부여, 익산, 안동, 수원, 제주까지 차례로 열린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원시가 지난 해부터 집행위원회를 꾸려 준비해왔다. '의궤가 살아있다'는 주제로 16개의 공연과 전시, 강연 등의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현장관람 대신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방송 등으로 변경되었다. 조명 및 설치작품 등 거리조형물은 정상적으로 유지되면서 관람할 수 있다고 전한다.

 

동북포루에서는 '의궤의 기록, 우리의 기억으로 완성된다'는 미디어 월을 볼 수 있다. 20m에 달하는 미디어월을 통해 화성성역의궤, 원행을묘정리의궤 등 기록의 위대함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정조 효를 행하다'는 창작 무용공연은 1795년 혜경궁홍씨 진찬연이 실제 거행되던 봉수당을 배경으로 온라인 송출된다. '불꽃, 명중하다'는 활을 쏘고 불꽃놀이를 즐겼던 정조의 매화포 의식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AR체험행사이다.

 

세계유산축전의 대부분 프로그램은 사전 예악으로 참가할 수 있다. '화성, 완성하다' 인형극 공연은 10월 6일 7일, 9일, 10일, 19일, 23일 평일과 주말 시간대 나눠서 관람할 수 있다. '정조의 성곽순행'은 전기수(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5.74km구간을 함께 걷는 시간이다. 10월 8일, 9일, 10일, 15일, 16일, 17일, 22일, 23일까지 야간 해설을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원행을묘정리의궤이야기 1795그날의 행궁을 걷다'는 10월 9일, 10일, 22일, 23일 시간대별 이뤄지는데, 소규모 연극과 공연으로 이뤄진 을묘년 원행 행차 다음 날의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다.

 

그 중 인문학콘서트 '한잔의 의궤'는 정조의 수원화성 의궤 기록을 주제로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이다. 국악 버스킹 공연과 함께 권기봉 작가,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 만화가 박시백 화백,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 접수를 통한 신청자만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사전 예약 참가자들은 소통형 강의를 통해 참여도를 높일 것이다. 출석 완료 대상에 한해 굿즈를 배송하게 된다.

 

한잔의의궤 인문학 콘서트에 출연하게 되는 출연진

한잔의 의궤 인문학 콘서트에 출연하게 되는 출연진


총 16개 콘텐츠가 진행되므로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관심있는 분야를 골라 '세계유산축전'에 참여해보면 좋겠다. 정조대왕의 효심과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수원화성은 여전히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직접 현장에서 공연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도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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