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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 행복하네
신명난 춤과 감미로운 음악, 다양한 장르 음악 수원화성에 울려 퍼졌다
2022-10-17 15:00:11최종 업데이트 : 2022-10-17 17:05:4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22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2022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2022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가 10월 15일 토요일 오후 7시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밤을 시민들을 행복하게 했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OBS 경인방송 주관한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첫 번째로 열렸다. 당시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추억의 올드팝이 어우러진 공연에 시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었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헤리티지 콘서트 더 이상 볼 수 없어 시민들은 아쉬워했다. 4년 만에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가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헤리티지 콘서트장에 시작 30분 전부터 가족과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이 행사장을 찾았다. 
 
수원화성 연무대를 가득 메운 시민들

수원화성 연무대를 가득 메운 시민들
수원화성 연무대를 가득 메운 시민들 수원화성 연무대를 가득 메운 시민들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조명과 수원화성의 은은한 조명의 조화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빛났다. 4년 만에 펼쳐진 콘서트는 코로나19 지친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신명난 춤과 감미로운 재즈,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였다. 

수원화성 배경으로 대한민국 수원특례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헤리티지 콘서트, 가장 먼저 수원시립 공연단과 수원시립 교향악단 예술감독 최희준의 지휘 아래 수원시립 교향악단, 수원시립 합창단이 문을 활짝 열었다.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수원시립교향악단 공연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수원시립교향악단 공연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수원시립교향악단 공연과 수원시립합창단 공연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수원시립교향악단 공연과 수원시립합창단 공연


수준 높은 연주력과 앙상블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탄탄한 지지와 사랑 속에 다양한 연주 활동을 보이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카르멘 서곡(비제), 헝가리 무곡 1번(프랑스), 월리 엠 델 서곡(로사니)'을,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를 전달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웨버)'을, 수원시립공연단의 창작극 '호위무사' 무대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하고 희망의 빛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박남매 공연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박남매 공연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국악앙상블 유음 공연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국악앙상블 유음 공연



수원이 자랑하는 교향악단과 합창단, 공연단이 무대가 끝나자, 다양한 장르 최고의 가수들이 나오자 연무대 특설무대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박남매(박지성·박지현)의 듀엣곡과 상사화에 이어 국악앙상블 유음의 드라마 영화와 모음곡, 우리 전통의 음악 진도아리랑 등의 국악연주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수원화성과 어울려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미스트롯를 통해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김나희 가수' 공연

미스트롯를 통해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김나희 가수' 공연
미스트롯를 통해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김나희 가수' 공연미스트롯를 통해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김나희 가수' 공연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으로 몰아갔던 미스트롯에서 알려진 김나희 가수는 "수원 옆 동네 용인이 집이다. 학창시절 수원역 주변에 많이 놀러 왔다. 여행할 곳이 많은 수원에서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하자 시민들은 "앵콜"를 외쳤다. 시민들의 호응에 김나희는 '까라보나라, 신호등' 등 3곡을 연속 열창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현대무용 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무대는 감독이자 안무가인 김보람과 단원들이 선보인 힙은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이었다.
'잇츠물굿, 데자뷰' 등 말로 표현되지 않은 언어 너머의 애매 모호한 감정을 무용으로 표현한 힙의 가락에 시민들은 어깨를 들썩들썩 발장단을 맞췄다. 엉거주춤한 자세에서 일순간 일어나며 과격할 정도로 요상한 춤사위에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며 박수를 보냈다.


현대무용 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공연

현대무용 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공연
현대무용 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공연  현대무용 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공연



깊어가는 가을밤에 딱 어울리는 잔잔한 포크 음악으로 7080을 대표했던 '자전거 탄 풍경'의 무대는 시민들이 잘 알고 있는 노래 '너에게 난 나에게 너'을 함께 합창하며 옛날 추억세계로 빠져들었다.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마지막 무대는 SG워너비 멤버 김진호로 '가족사진, 사람들' 등 깊은 감성과 소울풀한 음악을 선사해 이날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2시간 30분 이어진 콘서트, 시민들 가을밤을 마음껏 즐겼다.

2시간 30분 이어진 콘서트, 시민들 가을밤을 마음껏 즐겼다.



2시간 30분 이어진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시민들은 지정 좌석과 잔디밭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을 마음껏 즐기기에 충분했다. 

자녀와 함께 콘서트장을 찾은 김아현(여, 행궁동) 어린이 가족은 "지난주 이곳에서 화성문화제 야조를 관람할 때 추웠다. 오늘은 전혀 춥지도 않고, 콘서트를 즐기기에 좋은 날씨다. 한 부분의 음악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코로나19 걱정 없이 마음껏 소리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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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연무대,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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