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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2022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성료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 눈과 귀 호강하는 풍성한 문화축제 열려  
2022-10-17 12:39:33최종 업데이트 : 2022-10-17 12:39:32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콘서트

2022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지난 15일 오후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수원시가 주최하고, OBS 경인방송이 주관하는 가을밤 '2022 헤리티지 콘서트'가 펼쳐졌다. 4년 만에 개최되는 헤리티지 콘서트 공연이다. obs 방송 생중계로 화면에 가사 자막을 띄워주니 감상과 이해도가 높아 좋았다.


연무대는 정조대왕의 특별경호부대 장용영 군대가 훈련을 했던 유서 깊은 역사유적이다. 이곳은 장용영 군대의 무예24 시범 공연과 수원시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수원 화성문화제 야조 등 전통문화공연을 얼마 전 펼치기도 했고, 현대적 음악콘서트 공연을 펼치는 등 놀 場으로서의 안성맞춤이다. 아름다운 성곽의 조명과 주위 플라윙수원 헬륨 기구와 창룡문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문화시설을 이용한 현대적 디지털 전광판과 대형 무대를 설치하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는 놀 場이 된다. 따라서 이런 훌륭한 수원화성 문화유산을 남겨준 정조대왕께 우리 수원시민은 감사하면서 살아야 한다.

 콘서트

대형 디지털화면과 웅장한 야외무대
창룡문

아름다운 조명의 창룡문과 헬륨기구


고즈넉한 가을밤에 젊은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저녁을 먹고 부랴부랴 연무대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준비를 하고 가족, 친구, 동료, 이웃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입추의 여지 없이 준비된 좌석은 꽉 차고 가득 메워졌다.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 정도 모였다고 한다. 오늘따라 맑은 가을밤 하늘과 연무대 성곽의 조명도 너무 아름답게 보인다.


 

시민

헤리티지 콘서트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

 

이번 프로그램 공연 순서는 △수원시립공연단 호위무사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공연 △박지성, 박지언 남매공연 △국악 앙상블 유음(4) △김나희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자전거 탄 풍경 △김진호(SG위너비) △치어리더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수원시립공연단'의 호위무사는 정조대왕의 특수경호부대 장용영 군대의 용감무쌍한 무예 24를 통하여 다양한 무예 기술을 선보여 10월에 몇 번의 무예 24공연을 보았지만, 보면 볼수록 그들의 고도의 훈련된 무예 기술에 감동하고 절로 박수갈채를 보내게 되고 무예 공연에 폭 빠지게 되는 마력을 지닌 공연이다. 따라서 수원시에서는 무예 24공연을 상시 관광문화제로 시연을 화성행궁에서 하고 있다.

 

호위무사

수원시립공연단의 호위무사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은 1982년에 창단하여 40여 년의 명성과 전통을 가진 국내 정상급의 교향악단으로 120명의 구성원과 규모를 자랑한다. 아울러 최희준 예술 감독 지휘하에 수원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을 위한 수준 높은 정기연주회와 시민을 위한 '잔디밭 연주회'를 수시 개최하고 야외공연을 함으로써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 첫 연주곡인 카르멘 서곡을 가을밤 정서에 맞게 신나고 힘차게 연주하여 시민을 즐겁게 했다. 이어진 헝가리 무대 1번과 윌리엄 텔 서곡을 연주하여 시민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명성과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콜라보로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를 합창단 남녀가 듀엣으로 열창하고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를 협연하여 천상의 하모니 앙상블을 이루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1983년도에 창단하여 39년을 맞이하고 해마다 선보이는 고품격 야외공연인 '잔디밭 음악회'와 같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기획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애호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콜라보


'박지성과 박지언' 친남매가 '휠릴리'를 합창으로 부르고, 여동생인 박지언이 '상사화'를 열창하여 시민들은 그 가사에 매료되어 많은 감동을 받았다. '국악 앙상블 유음(4)'이 드라마 영화 OST 모음곡 '비익련비, 바다가 보이는 마을, 인생의 회전목마'와 민요메들리 '한오백년,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경기 아리랑' 을 가야금, 해금, 대금 등 국악 악기로 앙상블 연주하여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박지성

박지성. 박지언 친 남매의 특별한 공연
앙상블

국악기의 진수를 보여준 국악앙상블


'미스 트로트 가수 김나희'는 카르보나라, 신호등, 미운 사랑' 을 매우 잘 불러 앙코르를 받았지만, 앙코르곡 '오빠야'는 진행의 오류로 부르지 못하고 안타깝게 무대를 그냥 내려가야 했다. 이번 공연의 옥에 티가 되었다.


 

김나희

미스트로트 가수 김나희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팀의 태평소 시나위, 몸풀기, 잇츠올굿, 아갓럽, 데자뷰 공연은 연무대 특설무대를 뒤집어 놓을 듯한 환호성과 지축을 흔드는 엄청난 파워의 음향 소리에 관객들 모두 흥분의 도가니가 되는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많은 시민이 공연 속에 무아지경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춤 동작은 매력이 있었다. 이들은 춤이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솔직한 소통의 도구라는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댄스

엠비규어스의 시나위,몸풀기 춤

댄스엠비규어스의 광란의 다양한 춤
 

'자전거 탄 풍경'은 가을밤 정서에 맞는 기타연주로 '그렇게 너를 사랑해, 보물,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명쾌하고 유쾌한 기타 리듬과 함께 불러 신선함을 선사했고. 장년 가수들인데도 불구하고 젊은 청아한 목소리를 소지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불문하고 감상하기 좋은 소리와 노래를 선사했다.

 

기타연주

자전거 탄 풍경의 기타연주

'SG위너비 김진호'는 젊은 가수답게 '사람들, 라라라.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가족사진'을 열창하여 젊은 팬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은 가수 중의 한 사람이다.


가수

열창하는 가수 김진호 공연
 

인하대학교 치어리더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이렇게 콘서트는 막을 내렸다. 가을밤의 콘서트 여운에 많은 시민은 한동안 떠날 줄 모르고 잠시 있는데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경쾌한 발라드 장르인 이문세 노래 '붉은 노을'을 엔딩곡으로 선사하여 시민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민은 다음의 더 좋은 공연을 기대하며 공연장을 떠났다.

 

그만큼 수원시민의 문화 수준과 시민의식이 높은 것이며 또한 그간의 수원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행사 및 공연 개최를 통해 한동안 찌든 시민의 일상을 회복하는데 많은 청량제와 같은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이 자주 열리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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