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사 펼친 곡선동

HOME > 시민기자 > 출동!시민기자

상세보기
설날 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사 펼친 곡선동 기부금 800만 원과 라면, 쌀, 선물 세트 등 660여 가구에 전달 예정 2024-02-02 10:43:19최종 업데이트 : 2024-02-02 10:42:35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설날 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사 펼친 곡선동 곡선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성일)는 2월 1일, 다가오는 설날 명절을 맞아 곡선동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모인 기부금 800만 원과 라면, 백미, 선물 세트 등의 후원 물품은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66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나눔에 동참한 기업과 단체는 다음과 같다. 홍익실내건축, 연세대리더스포럼봉사단 ㈜진영스치로폴, 대신네트웍스(주), 하나로마트(곡반정점), 수원축산농협(곡반정지점), 다숲어린이집 ㈜자연과 사람, ㈜광신, 시립홍재어린이집,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마을만들기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방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정민내과, 지니어스에듀&한국인재교육협동조합, 새수원오뚜기, ㈜느낌표여행사, 곡선동웰빙댄스동아리(푸른하늘), 개인후원자 등이다. 통장협의회 함홍숙 부회장은 "우리 동네의 개인 후원자 중에는 넉넉하지 못한 생활 여건에서 꾸준하게 기부하는 독지가들이 많다. 어려운 사정에도 나보다 더 큰 어려움이 있는 이웃과 함께하려고 기부금이나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살기 더 팍팍해진다고 하는데 정성과 물품이 해마다 늘어나는 것을 보면 곡선동은 서로 위하고 나눔이 있는 훈훈한 동네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통장협의회 함홍숙 부회장(왼쪽), 조연희 총무 통장협의회 조연희 총무는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이웃을 돌아보게 돼요.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어렵게 사는 분들은 명절이 더 외롭게 느껴지거든요. 작은 정성이 모여 크게 쓰이는 것을 볼 때마다 말없이 기부하는 분들이 있어 아직은 살아갈 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느끼죠"라고 말했다. 곡선동 김성일 동장은 2022년 8월에 부임했다. 김성일 동장이 부임하고 곡선동의 거리는 날마다 밝아지고 깨끗해지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옆집 아저씨같이 사람 좋은 웃음을 가진 김성일 동장을 만나 행사에 대한 한 마디를 들었다. "2023년은 관내 주민 문화·여가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곡선동 온 동네 마을축제'와 길거리 소통프로젝트로 지역공동체 의식 강화 및 건전한 마을 문화 형성을 위한 '마을리빙랩'을 진행했다. 소외된 이웃에게 고추장과 반찬 나눔 봉사 '리틀포레스트 소셜키친'을 운영하였고 유휴지에 정원을 조성했다. 텃밭 분양으로 자연 생태체험 공간을 형성하고 '마을 정원&손바닥 정원 가꾸기'를 했다. 매년 해야 할 행사와 일이 많지만, 올해는 안룡초등학교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서 적극적으로 주민을 찾아가 소통하면서 주민과 화합하는 뜻깊은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일 동장 "정이 넘치는 곡선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 이어서 설날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우이웃 돕기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기부자가 있는지 물었다. "강신자 할머니(77세)는 2022년 연말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파지와 고철을 주워 판 돈을 모은 것이다. 본인도 다리가 붓고 허리가 불편한 가운데 모은 금액이어서 더욱 값지고 소중한 것이었다. 강신자 할머니는 한국전쟁 때 혼자되어 고생을 많이 하고 가정형편이 몹시 곤궁했다고 한다. 주변에서 치료비에 쓰라고 권유했지만 내 몸은 우리나라 복지가 좋아서 잘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기부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간가량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갈 소년소녀 가장을 도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의사로 두 명에게 50만 원씩 지원되었다. 그 사실을 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과일바구니를 보내 감사를 표했고 주민자치위원 중에 한 분은 소고기를 부위별로 보내와 직원들과 함께 찾아가 전달하기도 했다. 강신자 할머니의 선행을 보고 또 챙겨주어 무척 감사했다. 2023년 지난 연말에도 찾아와 기부하고 갔다." 어려운 가운데 더 불우한 이웃을 보살피는 마음이 따뜻하다. 최훈 주민자치회장 "후원품을 받는 모두 행복한 설 명절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최훈 주민자치회장은 "모두 힘들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선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어졌으면 좋겠다. 도움 주시는 분들, 받는 분들 모두 행복한 설 명절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일 동장은 "우리 관내에 있는 홍익실내건축은 해마다 삼사백 만 원씩 기부하고 있다. 지정 기부해 주는 분들이 있고 설날이나 추석 때 연계해서 기부하는 분들이 있다. 해마다 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의 기부금이 들어오고 있는데,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기부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더불어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많은 분의 도움으로 정성 가득한 설을 맞이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정이 넘치는 곡선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선동의 총인구는 3만 6천여 명이고, 그중 저소득 가정이 660세대에 이른다. '곡선 마을'은 온천이 나오는 골짜기(谷)와 얼음이 녹을 정도로 차가운 물(泮)이 흐르는 원천천에 선비들이 쉴 수 있는 정자(亭)가 있어 곡반정(谷泮亭)이 되었다. 이를 곡반정리(谷泮亭里)로 부르면서 유래되었다. 권선(勸善)은 고려말 '이고'라는 한림학사가 마을 사람들에게 '자기와 이웃에 항상 착하게 살아라'라고 선(善)을 권(勸)한데서 유래되었다. 후대의 사람들은 '이고'의 뜻을 기려 마을 이름을 권선리(勸善里)라 하였다. 1963년 곡반정리의 곡(谷)자와 권선리의 '선(善)'자를 따서 '곡선동'이 탄생되었다. 곡선동, 이웃사랑, 통장협의회, 심춘자 연관 뉴스 수원시울림낭송회, 광교홍재도서관에서 '봄맞이 시낭송 콘서트' 선보여 2024.03.21 곡선동 통장협의회, 동 대청소 실시2024.02.27 여성문화공간 휴 '딩가딩가' 기타 동아리를 찾아서 2024.02.2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