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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 now, 준비하고 계획하라
Master plan[목표 및 계획 설정]
2010-09-18 01:33:21최종 업데이트 : 2010-09-18 01:33:21 작성자 : 시민기자   문보성

대학교에 입학 하면서부터 생각 해왔던 것이다. 당장 제일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지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몇 날 몇 일에 걸쳐 명상을 해서라도 생각 해놔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도움이 제일 많이 됐던 시기는 공교롭게도 군 현역 시절이었다. 누가 군대를 '무(蕪)뇌형 인간공장'이라고 했던가. 뇌가 없이도 사람들이 생활하고 업무를 한다는 말을 속 되게 표현한 것인데, 내 경험을 빗대어 말하건대 군대는 결코 인간의 능력을 저하 시키는 곳이 아니다. 군대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면 보장해주는 휴식시간(개인 정비시간)이 있다. 이 시간을 2년이라는 기간에 비춰 보면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다.

Right now, 준비하고 계획하라_1
필자의 계획보드판

어떤 목표라도 계획 하고 실행 하면 충분히 달성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물론 이런 일에는 굳은 마음가짐이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필자의 경우에는 주로 책을 많이 읽고,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정말 그것이 내 적성에 맞는 일인지를 곰곰이 생각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전역 전까지 마스타플랜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

그렇게 완성된 마스타플랜Master plan에는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적혀 있다. 내용을 이루는 목록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가지고 싶은 직업 혹은 미래의 모습, 조언이나 방향을 제시 해줄 Mentor, 갖추어야 할 자격 요건과 그것에 필요한 세부적인 계획, 중간에 틀어 질 수 있는 계획에 대한 대안 등이 있다. 기본적인 틀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목표 설정으로 돼 있다. 

본인이 세운 계획표는 이대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혹은 성과가 있거나 계획이 틀어진 경우, 수정을 해주어야 한다. 성과를 이룬 것이 있으면 앞으로의 전망과 활용도를 측정 해보고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다른 일이 있는지 찾아 봐야 한다. 반대로 틀어진 경우에는 바른 길로 되돌아 오거나 대체 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서 적어야 한다.

이렇게 시야를 넓히고 문제를 보충하는 일을 반복해서 정해놓은 자신의 길을 올 곧고 탄탄하게 갈 수 있게끔 해야 한다. 

이상의 것은 다분히 필자의 마스타플랜을 잣대로 쓴 것이다. 왠지 젊은 사람들한테만 해당하는 것 같아 본인과는 상관없는 얘기로 보일 수 있는 연령층이 있을 것이다. 마스타플랜은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에게 필요 한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이 공감 해야 하는 내용이다.

사업가, 운동선수, 학생, 교사, 회사원, 청년실업자, 주부, 할아버지, 할머니 등 모두에게 알게 모르게 계획을 다 가지고 있다. 단지 의식하지 않고 있고 일상에 생활화 되 있기 때문에 와 닿지 않는 것일 뿐이다. 각 직업 혹은 사람 마다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얻고 싶은 것, 꿈 꾸고 있는 것이 다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계획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서 구체적이고 면밀하게 세워 보았으면 한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두거나 강하게 기억 해두지 않으면 금새 잊어버린다. 그런 일을 반복 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의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계획을 수립하라는 말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마스타플랜하라는 것이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 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먼 훗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아직 자신의 적성 혹은 목표를 모르겠으면 일단 대략의 계획을 세우고 그 길을 가보라 그러면 막다른 길이 나올 것이고 갈림길도 나올 것인데, 막다른 길은 돌아가면 되고 갈림길은 선택해서 가면 된다. 그렇게 자신의 길을 걷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다.

급하고 초조 하게 달려 가지 마라. 천천히 걸어가라 힘들면 쉬었다 가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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