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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유아 창작동요 경연대회
전국레크리에이션 대회(2)
2010-10-28 19:41:18최종 업데이트 : 2010-10-28 19:41:18 작성자 : 시민기자   문보성

지난 10월 17일에 전국레크리에이션 대회 마지막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유아 창작동요 경연대회였다. 대회는 오전 9시경에 시작해서 오후5시 경에 막을 내렸다. 오전에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진행됐고 오후에 유아 창작동요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20여 팀이 참가했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구분 없이 종합하여 심사를 했다. 초등학생들은 대부분 창작 댄스 보다 밸리댄스로 많이 참가했다. 내 키의 반도 안 되는 작은 아이들이 조그맣고 작은 손과 발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도 허리를 예스럽지 않게 움직이는데, 나로 하여금 귀여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유아 창작동요 경연대회_1
유아 창작동요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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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유아 창작동요 경연대회_2
청소년 창작댄스 경연대회


초등학생보다 조금 더 성숙한 중학생도 밸리댄스를 뽐냈다. 역시 어린 아이들보다 대회 경험도 많고 숙련도가 높아서 그런지 예술성과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났다. 하지만 역시 어린아이들만이 가진 순수함이나 독특한 표정연기는 못 따라가는 것 같다.

정말 댄스 경연대회라는 명칭에 걸 맞는 공연은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의 창작댄스에서 볼 수 있었다. 그들의 공연에서 볼 수 있었던 퍼포먼스는 각양 각색이었고 오랫동안 연습을 한 흔적과 창의성이 돋보여다.

나의 뇌리에 가장 인상 깊었던 퍼포먼스는 남성 둘과 여성 둘이 나와서 가면을 쓰고 이뤄졌는데, 젊은이들이 과시하는 파워풀하고 개성 넘치는 댄스가 아니라 유려하면서도 독창적인 뮤지컬 형식의 무대였다. 그리고 이 팀의 특징은 서로 다른 지역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나서 직접 편곡을 하고 독창적인 춤을 만들기 위해 유럽에 다녀오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코치나 주임 선생님도 없다고 했다.

이 외의 다른 팀들은 대중 가요를 선정하여 춤을 새로 만들고 기존의 것과 융합하여 멋진 무대를 보여줬고, 아예 작곡을 한 팀도 있었다.

내가 봤을 때는 공동 1등을 줘야 할 정도로 많은 팀들이 멋진 공연을 펼쳤다. 심사위원이 시상을 할 때 정말 1등을 선정하기 힘들었다고 했는데 그 말이 이해 갔다.

점심 식사 시간과 오전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시상이 끝나고 오후 3시부터 유아 창작동요 경연대회가 진행 됐다. 많은 관객들이 사랑스러운 눈길과 환호를 할 정도로 입장서부터 귀엽고 아기자기한 꼬마 아이들이 아장아장 들어왔다.

유아 창작동요 부분은 7개의 유치원이 참가 했다. 아이들이 많아서 예상 외로 오랫동안 진행됐다.

유아들이다 보니 대부분 쉬운 몸 동작이 반복 되고 노래의 가사 또한 순수하고 고운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이 웃고 호응을 많이 했던 대회 부문이었다.

유아 창작동요 대회의 시상도 마찬가지로 1등은 한 개 팀밖에 못 받았지만 모든 팀이 부분별 상을 수상했다. 아이들에게 모두 상을 줌으로써 칭찬과 격려를 하려는 대회 측의 의도 갔다.

이로써 3일간의 전국레크리에이션 대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개인적으로는 수업의 일환으로 참석해서 배움의 목적이 따로 있었지만 그 외에 많은 것을 보고 느꼈기 때문에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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