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4년 만에 금빛 도전
남자축구 16강 진출
2010-11-14 04:01:49최종 업데이트 : 2010-11-14 04:01:49 작성자 : 시민기자   문보성

한국 남자축구는 지난 1970년, 78년에 우승을 한번씩 하고 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이후로 금빛을 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독 금빛 사냥에 자신 있어하는 이유는 전문가들이 평가하기에 다른 참가국보다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이유는 공격의 중심에 AS모나코에서 뛰는 박주영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팔레스타인 전에서도 특유의 빠른 침투능력으로 한 골을 기록했다. 지난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는 후반에 교체투입 되어 환상적인 힐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에서 한국의 유망주 윤빛가람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박주영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전에 박희성의 쐐기 골로 한국은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렇게 한국은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북한 다음으로 조 2위가 되어 예선을 통과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이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제일 큰 난관은 예선 1차전에서 한국을 이긴 북한이다. 북한은 선 수비 후 공격 체제이기 때문에 역습에 굉장히 강하다. 그 역습 시에 한 골을 성공하면 자물쇠를 걸어 잠그듯이 철통 같이 수비를 하기 때문에 만회 골을 넣기가 힘들다.

이제 한국은 A조에서 1위로 16강을 확정 지은 일본은 피했고 2위를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말레이시아나 중국을 상대할 예정이다. 한국이 상대하기 좋은 팀은 아무래도 말레이시아가 중국 보다 낫다. 중국이 전력상 더 좋을 뿐만 아니라 홈이라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상대하기 껄끄럽다.

아시안 게임은 월드컵과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를 가지고 있는 대회다. 금메달을 획득 할 경우 선수 전원이 연금 혜택을 받는 등 다양한 국가적 혜택을 받는다.

그리고 여자축구는 14일 오후 5시에 베트남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 여자 축구한테 거는 기대는 굉장히 크다. 17세 이하 여자 대표와 20세 이하 여자 대표가 각각 우승과 3위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금메달을 획득 할 저력은 충분하다.

역시 가장 걸림돌은 홈의 이점을 안고 있고 대회 3연속 금빛을 본 중국이다.

2010 광저우 올림픽에서 사상 첫 남녀 동반 우승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한국 축구의 힘을 아시아 전역에 다시 한번 되새겨줬으면 한다.
동시에 우리의 겨레인 북한의 선전도 기원한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