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생각
2011-02-13 11:08:38최종 업데이트 : 2011-02-13 11:08:38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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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문화에는 매월 14일의 '00데이'가 점차 크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생각_1 발렌타인 데이의 근원을 알아보니 그냥 단순히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은 아니었다. 사제 발렌타인이 처형된 날을 기념하며 시작된 것이 약 1800년이 지나면서 지금의 발렌타인 데이로 바꿘 것이다. 매년 2월 14일의 발렌타인 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라는 식의 발상은 일본에서 생겨난 습관이다. 1936년 일본 고케의 한 제과업체의 발렌타인 초콜릿 광고를 시작으로 발렌타인 데이는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일본에서 정착되기 시작했다. 1960년 일본 한 제과사가 여성에게 초콜릿을 통한 사랑고백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여성이 초콜릿을 통해 좋아하는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써의 일본식 발렌타인 데이가 정착되기 시작했다.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생각_2 초콜릿은 에너지를 생성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초콜릿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항산화력이 높아 노화 및 성인병의 주범이라 알려져 있는 유해산소를 없앤다. 초콜릿은 피로회복 효과도 뛰어나며, 우울할 때 초콜릿을 먹으라고 권유하는 것처럼 초콜릿은 우울함을 없애주고, 심신의 불안정한 요소를 제거해 준다. 또한 초콜릿은 알콜올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어 음주후에 좋다고 한다. 적게 섭취할 경우 충치예방 효과도 있고 이뇨작용을 돕는다고 한다. 하지만 초콜릿의 단점 또한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초콜릿의 단점 중 가장 큰 요소는 고지방이며 고열량 식품이란 것이다. 적당량을 섭취하면 효과가 높지만 과다 섭취하게 되면 충치를 유발할 수 있고, 바로 양치를 하지 않으면 치아를 변색시키기도 한다. 방광염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초콜릿의 과다 섭취로 인한 증상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 초콜릿을 정확히 알고 섭취하여 몸에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기 바란다.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라는 식의 일본풍 발렌타인 데이는 과도한 상술에 대한 지적에 제기되기도 한다. 하지만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한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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