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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편의점식 약국' 필요하다
2011-02-14 00:40:15최종 업데이트 : 2011-02-14 00:40:15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언

일반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에 의하지 않고 약사가 상담한 후 환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쉽게 말해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가정상비약을 말한다. 하지만 현재 이 일반의약품의 판매를 두고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어 나의 생각을 말하려고 한다.

공정위는 소화제, 해열제, 설사약 등 가정상비약을 중심으로 일반의약품의 슈퍼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보건 분야 진입장벽 완화의 일환으로 이러한 내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응답자의 80.4%가 야간이나 공휴일에 약국이 문을 닫아 일반의약품을 구입하는 데 불편함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 등을 복지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24시 편의점식 약국' 필요하다 _1
'24시 편의점식 약국' 필요하다 _1


미국에서는 슈퍼마켓에서 감기약을 사먹을 수 있는데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 편의성과 안정성을 두고 의약단체와 소비자단체들의 팽팽한 찬반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소비자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는 현행약사법 때문에 주말이나 심야에 가정상비약의 구입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고 반면, 대한약사회는 안정성이나 약의 오남용 우려 등을 이유로 이를 반대하고 있다. 

먼저 나의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슈퍼마켓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 슈퍼마켓에서 누구나 손쉽게 구입을 하게 된다면 정말 진통제와 같은 의약품은 누구나 가지고 다니며 하나의 필수품이 되어 오.남용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심야에 일반의약품을 구입하지 못해서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안정성과 편의성을 선택한다면 안정성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24시 편의점식 약국' 필요하다 _3
'24시 편의점식 약국' 필요하다 _3


의약단체와 소비자단체들의 분명한 입장 차이를 보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다. 주말과 심야에도 약국이 열어져 있다면 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예를 들어 편의점은 언제나 열려있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편의성으로 인해 대형 마트와의 가격경쟁력에서는 떨어지지만 쉽게 이용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형식의 약국이 언제나 오픈되어 있다면 약의 오남용과 필요할 때 가정상비약을 구입 하므로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순번제로 약국이 주말에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언제 어느 약국이 문을 열고 있으며 어디까지의 범위에서 순번재로 운영이 되는지 알지 못해 주말에는 약국 문이 항상 닫혀 있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방법은 요즘은 대형할인 마트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4시간 오픈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4시간 오픈되어 있는 대형할인마트에 입점해 있는 약국 또한 24시간으로 운영을 한다면 소비자들은 그것을 기억하여 급한 일반의약품의 경우 대형할인마트의 약국을 찾을 것이다.

일반의약품의 판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1993년 처음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해결되지 못하고 지금까지 계속 논쟁이 되어져 오고 있다. 판매 허용이냐 아니냐의 극단적인 방법을 찾는 것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해 보는 것은 어떠한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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