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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 일본의 대 재앙
지금 우리는 이웃나라 일본을 도와야 한다
2011-03-14 17:25:39최종 업데이트 : 2011-03-14 17:25:39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언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9.0의 지진이 일본 본토를 지금 최악의 위기로 만들고 있다. 
우리 이웃나라 일본에서 참으로 비극적인 현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태평양판과 북미판의 충돌로 인해 지진이 발생하면서 거대한 쓰나미가 일본을 뒤덮은 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강력한 여진이 어어지면서 일본의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참사는 역사적으로 남을 대 재앙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웃나라 일본의 대 재앙_1
이웃나라 일본의 대 재앙_1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일본의 상황이 실감이 오지 않는다. 
그냥 먼 나라 이야기인 것 처럼 '피해가 심하구나.' 정도로 생각한다. 지진이 많아 대비를 철저히 했던 일본에서 피해가 이 정도라고 하면 정말 자연의 힘은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임은 분명하다. 우리도 자연을 이길 수 없기에 이런 일이 언제든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일본을 도와야 된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시련의 시기에 일본 국민을 도울 준비가 돼 있으며, 양국의 우정과 동맹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 국방부는 구조 지원을 위해 최신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를 포함한 해군함 6척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일본과 영토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러시아 정부도 일본을 돕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유엔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금 일본의 대 재앙을 도와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국민들의 입장이 나눠지는 것이다. 일본의 침입으로 수난을 겪었던 우리나라는 일본에 악한 감정을 아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일본 대 재앙을 보고 '천벌은 받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제 곧 일본은 침몰할 것'이라고 단정 짓는 사람들도 있다. 

만약 일본이 침몰해서 없어진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았는가? 
최대 피해지로 기록된 미야기의 센다이는 한국의 서울과 비슷한 위도에 위치한 도시이다. 만일 일본이 없었다면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는 우리나라 동해안 전체를 뒤덮었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지진과 스나미로 부터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이 침몰되기를 바라는 것은 우리가 대 재앙을 직접 받겠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분쟁으로 인한 관계는 무시할 수 없지만 지금 현재 일본의 상황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이웃나라의 불행을 비웃으며 구경만 하고 있는 것은 한 인류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재앙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을 위해 지금은 감정의 굴레를 접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일본을 지켜주어야 한다.

이웃 나라 일본을 우리나라 구조팀이 해외지원팀으로는 가장 먼저 피해 지역인 미야기현에 투입되어 있고 현재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모금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14일 오후 3시 기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한나절만에 총 4890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적십자사의 관계자는 전화 모금을 위한 ARS 망도 곧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루 빨리 일본이 재기하여 제자리를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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