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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에 대한 나의 생각
감기약은 일반의약품인가 의약외품인가?
2011-06-08 22:24:16최종 업데이트 : 2011-06-08 22:24:16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언

지난해 12월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미국에서는 감기약 같은 것을 슈퍼마켓에서 사먹는데 한국은 어떠냐"며 일반의약품을 슈퍼마켓에서 판매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8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대통령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등은 일반의약품이고 이게 의약외품에 포함되긴 어렵다"며 슈퍼판매 불가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임했어야 한다"는 발언을 한 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에서 일반 의약품 수퍼마켓 판매금지 방침을 일부 수정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장관은 법이 고쳐지기 이전이라도 국민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편의를 위해 수퍼마켓에서 일반의약품인 소화제, 감기약 정도를 구입하기를 원한다. 기대를 하고 있는 국민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결정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약 성분이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돼 있어서 의약외품으로 분류가 되어 있어 슈퍼에서 판매를 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 약사법의 내용이다. 

OTC에 대한 나의 생각_1
OTC에 대한 나의 생각_1
슈퍼마켓에서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구입도 할 수도 있다. 이런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이유는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서 일 것이다. 인체에 영향을 주는 어떤 것은 되고, 어떤 것은 안 되는 것인가?

특정 계층을 위해 국민 다수가 참아야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나는 24시 약국은 아직 본적이 없다. 하지만 야간에 감기와 고열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았다. 야간에 응급실을 이용하기에는 많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음날 까지 기다렸다 일반병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나는 일반의약품 'OTC'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 슈퍼마켓에서 판매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는 것임은 분명하다. 청와대는 "법을 고치지 않고 국민편익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말 어떤 결정으로 날지 국민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

ETC는 의사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말한다. OTC는 의사처방 없이 약국에서만 팔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말한다. 그리고 의약외품은 장소에 관계없이 판매될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그렇다면 일반의약품 'OTC'를 구입하러 약국에 가서 약사에서 특정상품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그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것과 똑같은 형식인 것이다. 무엇이 다를까? '슈퍼에서 판매를 할 수 있다' 또는 '슈퍼에서 판매를 할 수 없다'는 국민의 안전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슈퍼마켓의 제품을 본다면 OTC가 국민의 안전성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는다. 국민의 편의를 보살펴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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