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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사랑의 힘
'그건 사랑이었네'가 들려 주는 사랑이야기
2011-07-19 23:15:22최종 업데이트 : 2011-07-19 23:15:22 작성자 : 시민기자   최나나

연일 뉴스에 강간, 폭행, 살인 등 흉악한 기사들이 계속 보도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살기 험악해졌나?'싶을 정도로 심한 뉴스를 계속 접하게 된다.
이런 뉴스를 들을 때마다 이제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나누는 것은 이제 먼 나라 이야기인가 싶어 마음이 씁쓸한 경우가 많다.

이런 나에게 아직 우리 사회는 따뜻한 사랑이 남아 있다고 전하고 있는 오아시스 같은 책을 만났다. 바로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책이다.
한비야씨는 무슨 일이든 열정을 같고 행하는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열정을 배우고 싶어서 본 책이 출간이 되었을 때 어렵게 한비야씨의 강연을 듣고 오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 괜히 삶이 힘들게 느껴져 책꽃이에 꽂혀진 이 책을 다시 집어 들었고, 예전에 읽었을 때보다 더 진한 감동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세상을 움직이는 사랑의 힘_1
작은 서점의 강연에서 열정적으로 사랑을 전하던 한비야씨


한비야는'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이라는 여행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람이다.
한비야씨는 여행을 하다가 어느 날 오지의 사람과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서 자신의 삶 후반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기로 결정하고 실제 그런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오지탐험가에서 국제구호기구의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요즘은 효율적인 국제구호 활동을 위한 공부를 하기 위해 다시 대학원에서 공부 중이다.

현대인들의 삶은  치열하게 경쟁해야만 살아남을 것 같은 삶인데도, 이런 삶 속에서 남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있다니 참 감동스럽다.
우리나라는 아직 따뜻한 나라인가보다!

청소년 범죄가 자꾸 증가해서 이제 우리 청소년에게는 가끔은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한비야씨의 사례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한비야씨는 청소년들이 가장 닮고 싶은 사람들의 1위에 선정되기 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이 아직 따뜻하기 때문에 이렇게 사랑을 나누는 사람을, 남을 위해서 봉사하며 사는 사람을 존경하는 인물로, 닮고 싶은 인물로 선정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건 사랑이었네' 책은 무게가 있는 책이라기보다 잔잔한 감동으로 좋아하는 이들을 생각하며 커피 한잔을 기울이며 가볍게 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그 대화에 한비야씨의 생각이 우리의 가슴에 옮겨지고, 우리의 가슴을 또 한번 뛰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휼륭한 사람도 나와 같은 삶의 작은 고민들을 하고 산다는 것에 작은 위로도 받게 된다. 한비야씨의 삶의 지혜가 때론 그대로, 때론 약간 다르게 우리에게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은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고, 나를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책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사랑의 힘_2
아름다운 사랑을 깨닫게 해 준 '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씨는 참 인간적인 것 같다. 때론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 같아서 이런 인간적 모습이 더욱 돋보인다. 긴급구호활동을 할 때 보면 명예 때문이 아니라 정말 같은 인간으로서 가슴 아파 해 주고, 행복을 나눌 줄 안다. 

한비야씨는 행복 바이러스를 지닌 사람 같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 가끔 부는 바람결도, 강렬한 햇볕도, 내 침대도, 내 가족도 모든 게 감사하고 행복하게 생각 들게 만드니 말이다. 

미래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과 자신의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그건 사랑이었네'로 서로의 사랑을 느끼면 참 따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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