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내 주머니 속 포인트
2011-08-22 23:58:44최종 업데이트 : 2011-08-22 23:58:44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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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하기 위해 자동차 정비소를 찾았다. 나도 모르는 내 주머니 속 포인트 _1 현대 소비자들은 포인트를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 일정 비율로 적립이 되고 추후 현금처럼 사용히 가능한 기업통화가 이른바 '포인트'나 '마일리지'와 같은 용어로 널리 알려지면서 이제는 전 국민의 지갑 속에 최소 서너개 이상 자리를 꿰찬 국민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1990년대 말 기업의 마케팅 전략으로 '포인트'서비스가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기업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어 재구매 및 재방문을 유도하게 하는 등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도구로 이용해 오고 있다. 요즘은 포인트를 쌓기 위해 필요치 않은 소비를 하는 경우도 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포인트를 잘 사용하면 분명 기업과 소비자 사이에 '윈윈전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오늘 나처럼 어떤 포인트가 어디에 얼마가 적립되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분명 있다고 생각되어 진다. 간혹 E-메일을 확인하다 보면 '포인트 소멸 예정'이라는 제목으로 메일을 한번 씩 받게 된다. 확인을 해보면 각종 기업체에 쌓여있는 포인트가 일정 기간을 지나 소멸된다는 내용이다. 분명 작은 금액의 포인트이기에 나 또한 기억을 못하고 있고 한번 또는 두 번의 이용으로 적립된 금액이기에 그냥 소멸되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내 주머니 속 포인트 _2 나는 여기서 포인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여러 개의 포인트 카드를 가지고 매년 소멸되는 포인트가 발생되고 또한 어디에 얼마의 포인트가 있는지 몰라 관리하기 힘든 것 보다는 '통합포인트' 제도를 만들어 나의 모든 포인트는 한 곳에 차곡차곡 적립이 되는 것을 바란다. 이렇게 된다면 기업이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기업은 더 많은 포인트를 지급하면서 경쟁 시장에서 고객을 유치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방적으로 소비자의 포인트만 쌓여가고 기업은 포인트로 인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일까? 소비자들에게 포인트를 이용하여 신 소비시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한다면 기업에서도 크게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오늘 생각하지도 못한 내 포인트 카드 속 10만원이 넘는 포인트를 이용하면서 통합 포인트 카드 제도가 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써본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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