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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석유 단속 더욱 강력해야
2012-05-13 07:44:40최종 업데이트 : 2012-05-13 07:44:4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석원
우리 수원시가 이제는 앞으로 가짜 유사석유를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한다. 뉴스를 접해 보니 한국석유관리원,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지난번에 한 주유소에서 가짜석유를 만들어 팔다가 그 탱크가 터지면서 엄청난 피해를 일으켰던게 부끄럽게도 우리 수원이었다.

이번에 그래서 시청에서는 각 직원들이 보유한 차량에 주입한 수원지역 주유소 석유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해서 가짜석유를 역추적하는 식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이제 수원에서는 가짜 석유들이 판치거나 유사 석유가 팔리는 일은 줄어들것 같다.
아울러 그런 제품들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위험성도 사라질 것을 기대한다.

사실 지난번 폭발사고 후에는 한동안 주유소에 가는것 자체가 겁이 날 정도였다. 언제 어디서 내가 그같은 사고를 당해 타고 있던 차량과 합께 폭발로 인해 산산조각이 날까 두려울 정도였으니까.
이번에 시는 직원 차량 270대를 시료 제공차량으로 지정해서 수원지역 전 주유소를 대상으로 촘촘한 감시에 들어갔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

유사석유 단속 더욱 강력해야_1
유사석유 단속 더욱 강력해야_1

이미 지난번에도 가짜석유를 판매한 주유소 에 대해 영업정지 같은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강력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항상 독버섯처럼 자라 나는게 이런 불법 업소들이다.
아울러 C발유라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하고자 한다.
이C발유라는게 뭔지 관심을 갖지 않은 분들은 잘 모를 것이다.  유사석유의 불법 판매가 예전엔 뜸했는데 요즘 다시 부쩍 늘어났다. 그 이유는 요즘 기름값이 엄청 올라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나 일반 승용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기름값 때문에 아우성인 세상이다보니 그걸 노리고 값싼 유사석유를 팔기 때문이다.

C발유라는 이름이 생긴 이유도 예전에는 세녹스, 알콜석유, 유사석유라는 식으로 판매를 하다가 이게 단속이 심하고 자주 걸리다 보니 인터넷에 C발유라는 이름으로 교묘하게 포장해서 판매를 하는 것이다.
지금도 인터넷에 가서 유사석유라거나 세녹스라고 검색을 하면 부지기수로 많은 사이트들이 떠오르고 특히 C발유라는 이름으로 올라오는 사이트가 눈에 띈다.

유사석유 판매는 당연히 불법이자 문제가 크다. 그것은 품질 인증을 받지 않은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폭팔이나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유사 휘발유를 넣은 차들이 도로위에서 굴러다니고, 신호등에서 정지신호를 받아 대기중에 내 차 바로 옆에 폭발 위험이 있는 유사 휘발유를 넣은 차가 서 있다고 생각해보자. 당장 그 옆에서 피하고 싶어질 것이다.

이런 불법 판매 때문에 사이트 단속도 강화되고 경찰의 수사도 늘어나니까 요즘은 아예  유사석유제품 동호회까지 만들어 은밀히 거래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들어 시너를 `물'로 표현하는가 하면, 휘발유를 `C발유'로 부르는 식의 은어가 그런 사례라 하겠다. 

거기다가 단속시간을 교묘히 회피하기 위한 야간, 새벽 및 공휴일 판매, 이동제조차량을 이용한 게릴라식 판매 등 다양한 불법영업을 하고 있을 정도라니 놀라운 일이다.
이번에 수원시에서 직원차량까지 동원해 이런 C발유를 포한한 세녹스, 알콜석유라는 식의 이름으로 은밀히 거래하는 것들이 발본 색원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었으면 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묵과할수 없다.  이런 유사휘발유 역시 자기 자신의 차량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의 생명과 재산도 상하게 할수 있으니 수원시의 이번 대책을 너무나 환영하며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요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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