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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치아건강 위한 치과 주치의 제도
수원시에서 자체 조례로 정해서 한번 시행해보면 어떨런지요
2012-06-09 11:13:03최종 업데이트 : 2012-06-09 11:13:03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희
우리 한국사회는 인구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인구가 증가하여 의료비 역시 급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물론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중에 대표적인게 바로 치과질환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여러 가지 질병이 있지만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성인이 돼서야 질병이 찾아오지만 치과 질병은 아주 어릴때부터 늙어서 죽을때까지 잇몸병으로 이어지면서 따라 다니는 질병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요즘은 보험에도 치과보험 상품까지 나올까.
그래서 서두부터 말을 하자면 우리 수원시에서 범 수원시민사회 차원에서 이 치과치료 주치의제도를 한번 도입해 보는건 어떨런지 건의해 본다.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질병을 조사해 보면 이 치과질병이 3위라 한다. 이건 주로 아동 청소년기에 빈발하고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그 어떤 만성질환보다 인구고령화로 인한 문제점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대책의 하나로 아동, 청소년에 대한 치과주치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치과주치의'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겠지만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아동, 청소년에 대한 무상으로 치과서비스를 제공하는 치과주치의제도를 실시해 오고 있다.

청소년 치아건강 위한 치과 주치의 제도_1
청소년 치아건강 위한 치과 주치의 제도_1

물론 우리도 무상으로 하면야 좋겠지만 그건 쉽지 않을 것이고,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이 제도를 시행해 보자는 것이다.
치과주치의란 한 명의 치과의사가 여러명의 아동청소년의 주치의가 되어 구강병을 치료하고 더 이상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해 주는 의료제도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료보험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에방이 아니라 치료 위주의 제도이기 때문에 질병이 발생한 뒤에야 병원에 가서 도움을 받는 것이니만큼 사전에 미리미리 전문의가 검사하고 돌봐주어 질병을 예방하는 주치의 제도가 필요한 것이다.
즉 정해진 금액을 미리 의료기관에 지불하고 그 금액으로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주치의제도 하에서 의사는 치료보다는 관리와 예방에 중점을 둔 진료를 하게 될 것이고 환자의 입장에서도 질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체득할 수 있어 좋다.

사실 치과 질병이 발생한 뒤에 이를 땜빵하기 위해 보철이나 교정 등 고가의 비용이 드는 경우는 그 가정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볼때 너무나 큰 출혈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런 부담조차도 치과주치의제가 잘 시행이 된다면 해결될수 있는 일이다. 

지금도 사실 여전히 병원은 치료 목적으로 간다는 인식이 강해 정기검진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고, 치과에서 예방교육을 할 만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다 보니 치료 중심으로 진료가 흐르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치과주치의제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수원시처럼 지방 도시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기 이전에 정부차원의 주치의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시범사업과 함께 지방에 재정적 지원을 해주면 더더욱 바랄게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에 정부에서 그같은 노력을 하지 않고 있으므로 우리 수원시 차원에서라도 시민건강 보장과 질병예방을 위해 한번 시행해 봤으면 한다.

우선 당장 전면 시행이 부담스러울수도 있으므로 몇 개의 초등학교나 중학교 차원의 시범사업을 먼저 해 보던가, 혹은 각 초중고별로 희망 학생을 선별해서 시행한 뒤에 그 효과를 봐가면서 나중에 시행 대상을 늘려 가는것도 괜찮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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