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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선수의 세레모니에 대한 의견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속이 다 시원한데...
2012-08-15 12:27:10최종 업데이트 : 2012-08-15 12:27: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석원
런던 올림픽에 나갔던 선수들이 모두 귀국했지만 그 감동은 여전히 남아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그중에서도 막판에 일본 축구를 격침시키며 광복절을 앞둔 우리에게 가슴을 뻥 뚫리게 한 축구 3, 4위전은 영영 잊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안타까운 일이 터져 지금 우리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 사건이 터졌다. 바로 박종우 선수 일이다.

경기가 끝난 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세레모니를 펼쳤다 하여 메달도 못 받고, 현재 국내에서는 그에게 병역 혜택을 주네 마네, 혹은 연금이 어떻네 말들이 많이 오가고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민들은 반드시 병역혜택등 모든 포상을 해야 한다는데는 다 같은 생각일걸로 믿지만, 그래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문제를 좀 거론하고 싶다.

 
박종우 선수의 세레모니에 대한 의견_1
박종우 선수의 세레모니에 대한 의견_1

IOC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인 뒤 최악의 경우 동메달 박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그러자 정치권에서도 박종우 선수 지킴이를 자임하고 나서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상황에서 시민기자의 생각은 우선 박종우 선수 문제에 있어서 우리 스스로 메달 박탈 가능성이니 병역혜택을 못줄수도 있다느니 하는 말 자체가 무척 자존심 상하고 불쾌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일이 결코 있을수도 없는 일이지만 그런 말 자체가 나오는것 조차도 일본의 야비한 행위를 인정하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뻔뻔한 반응이야 예상된 것이고 올림픽 한일전에서 박종우가 '독도는 우리땅'을 들고 질주한 것을 꼬투리 잡는 일도 어차피 예상한 일이다.
일본은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격이다. IOC가 박종우를 트집잡는 것은 시쳇말로 '오바'일 뿐인 것이다.

첫째로, 박 선수의 행위는 계획된 것이 아니다. 둘째 경기 중 상황이 아니라 끝난 후 벌어진 것이다. 한국말 응원 구호를 경기가 끝난 후 들었다고 범법이라도 저지른양 시상식 불참을 명하고 진상 조사를 요구한 IOC와 국제축구연맹의 월권 아닌가.
거기다가  일본 선수들은 현재 일본 국기가 아닌 과거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명백히 연상시키는 체조복을 입었음에도 IOC는 문제를 삼지 않았다. 

한민족에게 독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적 문제가 아니며, 박종우의 메달 박탈 운운은 한국인의 자존심을 정면으로 건드리는 행위다. 그의 질주에 박수를 보낸 국민 모두를 모독하고 '분쟁 지역 독도'를 공인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일부에선 박종우가 경솔하다 비판하고 메달이 박탈되면 포상이나 병역특례도 취소될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는데, 그가 돌출행동을 했다손 치더라도 우리 스스로 잘못했다고 할 수 있는가. 지금 할 일은 일본의 히스테리에 동조하는 IOC와 FIFA에 엄중히 유감을 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남은 문제는 그의 병역 혜택 여부다.
박 선수의 세레모니는 우리 땅을 우리 땅이라고 한 것이다. 이러한 당연한 행동을 보호하는 정부의 노력이 없다면 국민은 더 이상 정부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IOC로부터 메달 박탈을 당한다면 박 선수에 대한 보상을 그대로 부여할 수 있는 가칭 박종오 특별법이라도 만들어야 옳다. 
설사 이런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가 박 선수의 메달이 박탈되더라도 우리는 그에게 병역혜택과 연금 혜택은 다른 선수와 동일하게 줘야 한다고 본다.
그 이유는 올림픽 규정과 대한민국의 병역혜택 및 연금규정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즉 올림픽위원회에서 어떤 벌칙을 주던지간에 대한민국이 올림픽 축구에서 동메달을 딴 사실이 사라지는것이 아니고 또한 우리 모두는 동메달을 목에 걸고 왔다.

아울러 박 선수는 동메달을 따는데 팀을 이뤄 공을 세운 선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에게 올림픽 규정과는 별개로 우리 규정을 적용만 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 모든 국민들의 뜻은 다 이럴걸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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