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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함께 꿈꾸는 대추동이 문화 마을 만들기
우리동네의 미래는 곧 ‘나의 미래’
2013-03-23 21:43:34최종 업데이트 : 2013-03-23 21:43:34 작성자 : 시민기자   정윤지

23일, 그린나래 진로 교육을 위해 신중진 교수님께서 대추동이 작은 도서관에 찾아오셨다. 
이번 강의는 마을 만들기란 무엇인지, 어떤 활동의 마을 만들기가 있는지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기존의 획일화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탈피해 획기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으로 문화 마을 살리기를 원하는 조원동의 이웃들이 모여 신교수님의 강의에 동행했다.

청소년과 함께 꿈꾸는 대추동이 문화 마을 만들기_1
△ 강의를 듣고 있는 조원 1동 이웃들
,
청소년과 함께 꿈꾸는 대추동이 문화 마을 만들기_2
△ 신중진 교수님과 그린나래 단원들

역사를 만들어 갈 뿌리'생길' 동네

강의는 조원 1동의 연혁 순서도를 보며 시작되었다. 2003년부터 비로소 조원 1,2동이 분동되며 대추동은 뿌리없는 동네임을 인증했다. 
하지만 역사가 없다는 것은 곧 역사가 처음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부터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교수님의 설명에 강의를 듣고있던 이웃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앞으로 쓰여질 조원 1동의 역사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우리 동네의 모습, 건물이 아닌 사람

조원 1동의 위성 지도를 보여주며 무엇이 눈에 띄는지를 묻는 교수님의 질문에 우리집, 학교, 종합운동장과 같은 다양한 답이 쏟아져 나왔다. 
우리가 관찰한 우리 동네는 새로운 도로, 번쩍번쩍한 건물에 가려 사람이 담겨있지 못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에 따라 우리 동네에는 어떤 이웃들이 어떤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고자 하는 태도가 필요함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함께 성장한 대추동이와 그린나래

양질의 공동체 프로그램은 마을 만들기 예산만으로 진행될 수 없다. 더 많은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이 계속되어야 살기 좋은 마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마을에 자신을 환원함으로써 살고있는 지역사회에서의 주인의식이 고취되고, 공동체 의식이 형성된다. 우리는 봉사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없는 것들을 배우고, 느끼며 성장한다.

이어서 다른 마을의 마을 만들기는 어떠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이어졌다. 
다른 마을이 보여준 성과들이 연이어 소개되었지만 대추동이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진행한 크고 작은 활동들이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는 점과 대추동이에 마을 만들기 단체 유일의 청소년분과가 존재한다는 사실들이 그린나래 단원들을 미소짓게 했다.

나의 미래, 우리 동네의 미래

마을은 공간이자 사람이고, 신뢰이자 관심이다. 마을이 곧 자신이고, 나의 미래가 곧 우리 동네의 미래이다. 
스마트폰을 유행시킨 가장 핵심이 된 기술 APP(applycation)이 적용을 의미하는 것처럼 우리 마을에 나를 적용하고, 나의 능력을 키워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쓸모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각오를 다지는 그린나래의 모습을 보며 대추동이의 눈부신 미래를 기대해 본다.
<대추동이 청소년 기자 정윤지>


대추동이 청소년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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