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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날, 자랑스런 수원화성 문화 체험
2016-04-22 00:17:13최종 업데이트 : 2016-04-22 00:17:1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싱그러운 봄날, 자랑스런 수원화성 문화 체험_1
싱그러운 봄날, 자랑스런 수원화성 문화 체험_1

한국교육자 선교회 전국원로 연찬회, 첫 날을 용인 패밀리 콘도에서 마치고 둘째날 수원화성문화 체험을 하게 되었다. 전국에서 모인 전직 기독교인 교육자, 서울, 경기도를 비롯하여 멀리는 부산과 대구에서 오신 분들이다. 
열차와 버스 그리고 승용차로 적어도 서너 시간을 소요하며 오셨다. 
금년 2016년이 수원화성 방문의 해 아닌가?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는 뜻깊고 의미잇는 올해이기도 하다. 

콘도를 출발한 두 대의 버스는 미끄러지듯이 용인시를 빠져 나와 경부 상행선을 향하였다. 맑은 하늘과 따스한 봄날, 어제 비가 온지라 유난히 깨끗하고 푸른 창공이다. 
동수원 톨게이트를 들어서자 수원의 현대화된 건물들이 그 위용을 자랑하는 듯하였다. 인구 120만을 넘는 거대 도시이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꿈의 도시인 수원, 동문을 지나 이윽고 창룡문 앞에 주차하였다. 
평일이지만 그래도 관광객은 눈에 띄였다. 

새파란 잔디, 잘 정돈된 공원, 80 여명의 어르신들은 창룡문의 정겨움에 눈이 쏠렸다. 1795년에 지어졌고 수원화성 동쪽의 첫 머리이다. 동일포루를 지나 동포루, 봉돈, 동이포루, 동남각루, 다시 돌아와서 동북노대, 연무대로 왔다. 연무대는 군사무예를 수련하고 군사들을 지휘하는 곳으로 동장대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서장대는 어디에 있는가? 서쪽 팔달산 꼭대기에 있는데 여기서는 한참 가야 하는 곳, 사진 촬영에 바쁘다. 해설사가 없으니 그래도 수원에 사는 사람이 간단하게 나마 설명한다. 지형이 높지 않고 사방이 훤히 트여 있으며 등성이가 솟아 있어 화성의 동쪽에서 성안을 살펴보기에 안성맞춤, 그렇게 부를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다. 

걸음걸이는 느리지만 속도에 맞추어 수원의 역사와 도시화의 과정, 특색과 자랑거리를 이야기 하였다. 서울이 가까와 인구 유입이 적지 않고 교톻의 요지이기도 하며 과거의 문화와 현재의 도시가 공존하는 아주 이상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동쪽은 탁트인 곳이어서 마음까지 시원하고 답답함이 금방이라도 사라진다. 다시 각건대를 지나 동북각루, 어느 새 화홍문에 다다랐다. 
수원천이 나타난다. 가뭄으로 물살은 거세지 못하다. 
북동포루, 장안문, 북포루를 지나 화서문이 보인다. 수원화성 성곽 둘레길은 산책 코스로는 최고의 적합한 곳이다. 특히 건강을 위해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도 자신있게 권장할 만한 곳이다. 

이제 서장대를 가야 하는데 남은 시간이 촉박하고 언덕길을 어르신들이 빠른 속도로 가기에는 무리이다. 아쉬움을 가진 채 화성행궁으로 가는 직선길을 택하였다. 벌써 배가 출출해온다. 남창초등학교길을 거쳐 화성행궁에 다다랐다. 벌써 인파가 붐비기 시작한다. 오늘11시에 뭔가 있을 것 같다. 

싱그러운 봄날, 자랑스런 수원화성 문화 체험_2
싱그러운 봄날, 자랑스런 수원화성 문화 체험_2

화성행궁, 정조의 원대한 꿈과 효성이 느껴지는 곳으로 국내 행궁 중 가장 큰 규모로 576칸으로 정궁형태이며 서울의 경복궁 만큼이나 아름다운 궁궐이다. 다양한 사극의 쵤영 장소이기도 하다. 
무예24기와 장용영 수위의식 등의 전통행사를 보기 위해 소문을 듣고 온 외국의 관광객과 체험학습을 하려는 초중학생들, 그리고 어른 아이 줄잡아 몇백명은 될것 같다. 
옆에서는 열린 음악회 준비를 위해 셋트 시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오늘은 대형 카메라맨도 보이고 방송티브이도 보인다. 

잠깐 동안 관람 후 문화해설사를 만났다. 수원화성행궁은 조선시대의 궁궐로 정조가 머울던 임시처소로서 조선시대에 건립된 행궁 중 규모면에서 가장 크고 성곽과 함께 정치적이며 군사적인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서는 하나 하나 보다 자세하게 역사적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경상도와 멀리 전라도에서 오신 분들께 수원을 자랑할 수 있고 수원시가 갖는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었다. 이제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는 것이 후손들이 해야할 일임을 한번 더 각인시킨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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