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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어 행복한 아파트 만들자
2016-07-15 11:46:06최종 업데이트 : 2016-07-15 11:46:0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개인적인 이기심이 점점 팽창하여 아파트에 민원이 다양하게  대두되고 있다. 단지내에서 이웃끼리 서로 만나도 인사를 잘하지 않는다. 이웃에 누가 사는지 조차 모른다. 층간 소음으로 인한 피해와 마찰은 잘 해결되지 않는다. 좁은 면적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설 수 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그  좁은 공간에서도 바람직한 문화를 만들어 길 필요가 있다. 조그만한 공터, 공간만 있어도 잘 활용하면 주민을 위한 행복한 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입주민들의 전적인 지지와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조원동 어느 아파트, 1천세대가 사는 곳이다. 아래 층은 어린이집, 의무 사항이기 때문에 만들수도 있지;만 당연히 있어야 한다. 운영에도 입주민과 특히 입주자 대표들이 신경써야 한다. 어린이를 위한 절대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2층으로 가 보자. 실내 탁구장, 역시 필요한 시설이다. 맞은편으로 가 보자, 노인정, 효심을 볼러 일으키며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을 길이 지키며 권장하는 필요한 시설이다. 

다시 1층으로 내려 가보자. 가장 접근이 쉽고 눈에 잘 띄는 곳에 작은 도서관이 있다. 그래도 다행이다. 1천세대가 되는 이 아파트에 교양과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든 이용할 수 있도록 책이 가지런하게 정돈되어 있다. 특히 상주하는 자원봉사자가 있고 책의 대출과 반납, 신간서적 등 컴퓨터를 이용한다. 
새로 들어온 신간 서적을 안내해주기도 한다. 쾌적한 환경,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냉방이 잘되어 있어 이용자의 기분을 좋게 한다. 거기에 독서대도 배치되어 있다. 바로 이것이 삶의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행복이 아니겠는가? 다소 비좁기는하지만 늘 신경쓰는 아파트의 도서관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다.

문화가 있어 행복한 아파트 만들자_1
문화가 있어 행복한 아파트 만들자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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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어 행복한 아파트 만들자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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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어 행복한 아파트 만들자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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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어 행복한 아파트 만들자_4
문화가 있어 행복한 아파트 만들자_4

요즘 세대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TV에 밀려 독서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초중고생의 학습, 취업 준비를 위한 책읽기, 이러한 것은 독서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아이들에게 독서하라고 하기 전에 자녀를 둔 엄마나 특히 아빠가 독서에 솔선을 보여야 한다. 자녀들의 생활 태도, 나아가 인생관이 달라질 것이다. 

새로운 장서를 구입하고 관리를 하기위해 어렵지만 아파트에서는 투자를 해야 한다. 그저 책을 읽기 위홰 비치만 하지 말고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 하고 특히 강한 동기를 갖도록 유인해야 한다. 가령 아파트 내 독후감 쓰기 대회, 공모전, 일정 시기에 독서 토론회 등 다영한 활동을 순차적으로 해 본다.  
다만 아쉬운 것은 토요일 공휴일, 쉬는 날에 관리가 어려운데 실은 그때 독서 수요가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고민해볼 일이다.  
이 곳 역시 관리하시는 분이 애로로 느끼는 부분이었다.  이러할 때 열정적인 자원 봉사가 필요하다. 조그만한 희생과 손해없이 좋은 일이 가능하겠는가?  

그리고 젊은 엄마들은 그저 맹목적으로 유명한 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를 멀리까지 보낸다. 단지 내의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 이것이 아름다운 아파트 문화인 것이다. 

한 젊은  아이 어머니를 만났다.  이 분은 하루 거의 한번 이 곳을 찾아 가볍게 독서를 한다고 한다. 아이 어머니의 바람은 새로운 서적, 도서실의 확충이다. 주민들의 공감대의 형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제 더욱 늘어 나는 아파트, 다양한 분쟁과 갈등의 예상, 건전하고 좋은 아파트문화를 주민들의 참여의식으로 해결해 나가야 함을 느꼈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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