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평생학습관에는 ‘누구나 학교’가 있다
2016-11-28 15:40:52최종 업데이트 : 2016-11-28 15:40:52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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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 강좌를 수강하기 시작한 것은 한 3년 전이다. ![]() '누구나 학교' 새해설계 워크숍 '누구나 학교'는 초등학생부터 직장인, 주부, 노인 등 지역주민들끼리 자유롭게 배움과 지식을 나눌 수 있고 그야말로 나이 연령.학력.자격 그 무엇 하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얼마 전부터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는 기획기사로 학습관을 이용하는 '사람'에 포커스를 두고 시민기자들이 돌아가며 학습관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획기사를 시리즈로 게시하고 있다. 나는 그 중 누구나 학교를 가장 오랫동안 열고 있는 사람과 꾸준히 누구나 학교를 열고 있는, 누구나 학교 전도사라 불리는 사람 중에 1인을 선정해 인터뷰를 하기로 결정하고 인터뷰이 결정을 위해 누구나 학교 관계자나 강사들과의 접촉을 가져 많은 대화를 하게 됐다. 그렇게 1달을 진행하다 보니, 결국 인터뷰이를 선정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누구나 학교에 관한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아쉬움을 듣게 되었다. "누구나 학교는 정말 누구나 강의 할 수 있고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학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홍보가 부족해 많은 사람들의 참여 기회가 적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많은 연령층에서 참여할 수 있는 누구나 학교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내가 2014년도 초에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누구나 학교'를 처음 알았을 때의 신선한 충격이 생각나는 말이었다. 그 당시 나는 '이런 지식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있어? 주변에 많이 알리고 나부터 나누는 삶을 살고, 같이 공유해야지' 하는 생각에 들 떠 있었고, 실제로 누구나 학교에 여러 번 수강생으로 참여 한 바 있다. 내가 알기로 그때부터 지금까지 누구나 학교에서 강사로 계속 봉사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누구나 학교에서 수강생에서 강사의 자격으로 누구나 학교를 열게 된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안다. 나 역시 아직 강사로서 나설 용기는 없지만, 아직도 좋은 강좌가 누구나 학교에서 개설 되면 일부러 수강 신청을 하여 듣기도 하는 누구나 학교의 팬이 되었다. 강사의 강사료도 없지만 수강생의 수강료도 없기에 그야말로 누구나 강의하고 누구나 듣는 그런 소통할 수 있는 누구나의 학교인 것이다. 누구나가 가르치고 들을 수 있고, 모든 것이 강의의 소재가 될 수 있고,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순간, 우리는 사람과 사람으로 연결이 되는 수원시의 자랑할 만한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모델'이라는 확신을 하기에 나역시 널리 이런 좋은 학습형태를 널리 알리고 싶다. 수원의 많은 시민들이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누구나 학교'를 많이 알고, 그로 인해 많은 혜택과 소통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수원 시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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