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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천동 ‘사랑의 일일찻집’ 성황리에 열려
2016-12-09 17:28:08최종 업데이트 : 2016-12-09 17:28:08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2016년이 채 1달도 남지 않은, 어수선한 분위기의 연말연시에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돕기' 실천의 일환으로 율천동에서는 '사랑의 일일찻집' 행사가 있어 나도 봉사자로 참여했다. 
2016년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는 '2016년 율천동 밤밭문화센터 작품발표회'와 '일일찻집'을 겸하여 율천동 밤밭문화센터 3층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내빈과 수강생, 그리고 지역주민을 포함한 봉사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이번행사에서는 그동안 수강생들이 율천동 밤밭문화센터에서 만들어 온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고, 작품발표회 및 공연을 열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율천동 '사랑의 일일찻집' 성황리에 열려_1
'사랑의 일일찻집' 초대가수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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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천동 '사랑의 일일찻집' 성황리에 열려_2
열정적인 줌바댄스 발표회

이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화합하고, 일일찻집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불우 이웃을 돕는다는 좋은 취지를 가지고, 해마다 열리는 율천동의 큰 행사이다. 
1부의 식전행사는 약 90분가량 진행되었는데 그동안 밤밭문화센터에서 갈고 닦은 실력들을 작품화하여 공연을 하여 큰 호응과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중에 내가 잘아는 이웃은 요가를 그동안 밤밭문화센터에서 수강하였는데, 그동안 배운 것을 작품으로 공연해, 내가 자청하여 사진도 찍었다. 
요가뿐만 아니라 식전행사로 전통사물과 기타(포크 및 클래식) 노래교실 오카리나 전통민요 재즈댄스 우쿠렐레 밸리댄스 등 총 9팀이 공연에 참가하여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2부 공식행사에서는 동영상 '아듀 2016년 율천동'을 통해 그동안 우리동네에 있었던 행사를 돌아보며 2016년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기동 율천동장의 내빈소개와 함께 국민의례, 김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의 개회사와 내빈의 축사 및 구청장의 표창장 수여와 주민자치위원장의 봉사상이 수여되기도 하였다. 

3부에서는 일일찻집과 식후 공연이 있었는데, 1부의 공연에 이어 율천동 밤밭문화센터에서 수강한 수강생들이 3부에서도, 난타 다이어트프리댄스 방송댄스 차밍라인댄스 줌바댄스 등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마음껏 뽐내며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1인당 1만원의 일일찻집 티켓으로 차 뿐만 아니라 떡만두국을 제공했는데 참여한 사람들이 모두 배불리 먹고 즐길 수 있었다.
동네의 노인들도 율천동의 밤밭문화센터 작품발표회와 일일찻집을 즐기고 맛있게 드셔서 봉사자로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4부 화합의 장에서는 60분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 열렸는데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 호응하고 같이 노래 부르고 춤추며 지역의 행사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오늘 서울에 갔던 친구의 말을 빌리면 서울 곳곳에 난리도 아니게 시끄러웠다고 하는데, 우리 동네는 이런 행사로 인해 하루나마 여러 근심을 털어버릴 수가 있었다. 

율천동 '사랑의 일일찻집' 성황리에 열려_3
성황리에 마친 '2016년 율천동 밤밭문화센터 작품발표회'와 '일일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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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천동 '사랑의 일일찻집' 성황리에 열려_4
율천동 밤밭문화센터에서 만든 수강생들의 작품

폐회는 오후 3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율천동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 성황을 이루어, 오후 3시 반이 되어서야 폐회를 하고 뒷마무리 정리까지 마치니 오후 4시가 되어서 귀가했다. 
해마다 하는 행사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참여 인원으로 일일찻집 티켓이 많이 팔려 좀 더 불우이웃 성금을 많이 만들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 

수익금이 지역의 소외된 계층과 불우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는 자금이 되어 기쁘기만 하다. 오늘 행사를 주최해 준 율천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그밖에 여러 단체, 그리고 봉사자들에게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해마다 고마운 마음이 들고, 내년에도 더 따뜻한 마음으로 작품발표회와 일일찻집 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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