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광교마루길 행복나눔 한마당'서 마음껏 즐긴 봄
2017-04-09 09:31:03최종 업데이트 : 2017-04-09 09:31:03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4월 7일과 8일 이틀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 있는 광교공원에서 '2017 광교나루길 행복 나눔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7일 오후 2시, 날씨까지  화창하고 꽃들이 만발한 가운데 화려한 식전공연과 개회식이 이루어졌다.

'2017 광교나루길 행복 나눔 한마당' 축제 무대위에 한 단체가 공연하고 있다.
'2017 광교나루길 행복 나눔 한마당' 축제를 다녀왔다.

오후 2시 10분부터는 장안구 주민자치센터 성인동아리경연대회가 열렸다. 내가 거주하는 율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방송댄스 '줌스토리' 동아리가 출전했다.  아쉽게도 최우수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주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수상 수상의 기쁨을 안겨 주었다.
이번 장안구 주민자치센터 성인동아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두 동아리는 다시 수원시 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 시에서 열리는 경연대회에서 다시 수상을 목표로 주민들이 다 같이 기뻐하고 축하해 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주민의 한사람으로 보기 좋았다.

장안구청장이 동아리경연대회 시상식을 하고 있다
장안구청장의 동아리경연대회 시상식이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율천동의 방송댄스 동아리 '줌스토리'
우수상을 수상한 율천동의 방송댄스 동아리 '줌스토리'

구경하다보니 출출했는데 연무동 지역주민봉사자들의 먹거리 장터도 열려  떡과 부침개로 시장기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수원시 예산에 반영할 주민 여러분의 제안사업 신청을 받습니다'라는 홍보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우리 동네에 필요한 일을 제안하고 결정지을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장안구 주민자치센터 성인동아리 경연대회에 이어  오후 4시부터 행복 나눔 음악회가 열렸다. 수원시립합창단과 장안시민오케스트라 그리고 수원지역 가수 등이 출연해 '2017년 광교마루길 행복 나눔 한마당'의 찬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축제 두 번째 날일 8일에는 오후 2시부터 청소년 댄스 동아리 경연대회가 있었고,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장안구 여성합창단과 지역가수 등의 행복 나눔 음악회 등이 열렸다.
이번 '2017년 광교마루길 행복 나눔 한마당'의 잔치는 여러 부대 행사들이 많았다. 수원화성 사진전과 아나바나 장터 먹거리와 직거래 장터 그리고 곳곳에서 페이스페인팅과 체험부스 등이 설치돼 어린이들뿐 만 아니라 지역의 어른들도 먹고 즐기는 행사가 됐다.

5월 9일 대통령선거를 꼭 하자는 홍보까지 무대에서 하고 있다.
5월 9일 대통령선거를 꼭 하자는 홍보까지..

이번 '2017년 광교마루길 행복 나눔 한마당' 축제에 참가해 오랜만에 친구들과 광교저수지의 수변테크를 따라 걸었다. 활짝 핀 벚꽃과 여러 꽃들의 향기에 취해 걷고 또 걸으며 봄을 충분히 느끼는 진정한 봄 축제가 됐다.

수원에서 거주하는 기쁨 중 하나는 광교산과 광교호수가 있다는 것이다. 해마다 열리는 '2017년 광교마루길 행복 나눔 한마당'과 '경기도청 벚꽃 낭만산책 축제' 그리고 '황구지천 벚꽃축제'는 수원시민이기에 누릴 수 있는 호사 중에 하나다.

경기도청 벚꽃 낭만산책 축제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미 다녀온 친구들이 저녁에 가면 더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늘 저녁에는 가족들과 산책도 할 겸 경기도청 길에 들러서 벚꽃의 아름다움과 경기도청 길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껴보려 한다.
수원시민으로서 내 고장에 축제들이 많아, 봄을 마음껏 느끼고 즐기며 그동안의 시름을 잊을 수 있어 더 행복한 나날들이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