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위해 운동필요, 하지만 과욕은 금물
2017-04-10 16:18:59최종 업데이트 : 2017-04-10 16:18:59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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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하여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기란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 과욕으로 허리에 무리가 간 듯하다 그러나 칭찬이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중년의 내게는 과욕으로 후유증을 낳기도 한다는 사실을 아침에 눈을 뜨며 절실히 느끼고 있다. 역시나 50세 이후로는, 몸을 아끼고 달래가며 써야 한다는 친구들의 조언을 깜박하고, 칭찬에 과욕을 부렸는지 허리가 묵직한 것이 컨디션이 좋지 않다. 마음은 청춘이고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힘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때로는 과욕을 부리기도 한다는 것 자체가, 내가 점점 힘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 하는듯하여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다.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지만, 역시나 과욕은 금물인 것 같다. 지난 번 남편이 젊은 사람들과 같이 운동을 하다 과욕으로 허리를 다쳐 온 적이 있어, 한 일주일을 한의원을 오가며 치료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나는 " 당신이 맨날 청춘인줄 알아요? 이제는 고장 안 나게 살살 달래가며 몸을 써 먹을 때라니까" 하며 핀잔을 주었던 기억이 있다. 슬며시 그때 남편이 일주일 간 양복 속에 착용하고 운전대를 잡을 수 있었던 허리 보호대를 찾아 꺼내어 허리에 착용하고, 세월을 탄식하고 있다. 오늘 신문을 보니 탤런트 김영애가 66세의 나이로 별세 하였다 한다. 100세 시대라 하지만 이렇게 아까운 나이에도 사랑받는 이들이 떠나기도 하니, 더더욱 건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는 건강에 대한 생각도 과욕을 부리기보다는 몸을 소중히 여기고 잘 달래가며, 죽는 순간까지 건강하게 살기를 바란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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