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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공보물을 보고
2017-04-25 14:01:57최종 업데이트 : 2017-04-25 14:01:57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오늘 우편함에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공보물이 꽂혀 있었다. 5월 9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앞서, 1차로 책자형 선거공보를 보낸다는 문구와 함께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선거공보 인쇄물이었다. 2차는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곧 보내준다고 한다. 

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는 조금은 특별한 선거다. 제18대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탄핵이 되어, 새로운 대통령을 앞당겨 뽑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1987년 헌법 개정 이후 대통령 궐위로 인해 최초로 치러지는 선거다. 이로 인해 작년 연말부터 우리나라는 시끄러웠고, 우여곡절 끝에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치르게 된 것이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공보물이 도착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공보물이 도착했다

주변에 사는 이웃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아직 누구를 제19대 대통령으로 뽑아야 할지를 결정 못하고 방황하거나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해야 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이들도 더러 볼 수 있었다. 나는 투표는 꼭 해야 하며,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는 일이라는 것을 주변사람들에게 틈만 나면 절실하게 말한다. 다시는 올해의 대통령 탄핵처럼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대통령을 신중하게 잘 뽑아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집에도 4인의 투표권이 있다. 이미 마음의 결정을 한 가족도 있지만 나는 아직 찍고 싶은 대통령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매스컴에서는 부동표(浮動票)라고 하던가? 아무튼 나 같은 부동표가 매스컴을 통해 들은 바로는 아직은 많다고 한다.
선거 전 2주를 앞두고 있고, 나도 누구를 제19대 대통령으로 뽑아야 할지를 빨리 결정해야 하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우편함에 꽂혀 있던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 홍보물을 열어 보았다. 

총 15명의 대통령 후보라는데 홍보물은 14명 것만 있었다. 1명의 후보는 해당 후보자가(정당) 제출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선거 책자도 제 각각으로 두꺼운 책자도 있었고 A4 한 장짜리 홍보물 또는 A4 반장짜리 홍보물도 눈에 띄었다.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읽어 보았다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읽어 보았다

홍보물에는 모두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적혀 있었지만 국민의 한사람인 나는 그 많은 공약들이 모두 신뢰가 가지 않았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막연하게 공약들을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은 듯하다.

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는 꼭 할 작정이다.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하게 더 읽어보고 요즘 TV토론에서 후보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을 보며 누구를 19대 대통령으로 뽑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특히 오늘 열리는 5월 9일 조기 대통령 선거를 2주 남긴 상황에서 저녁에 방영되는 4차 TV토론회를 꼭 시청하여 어느 정도는 마음의 결정을 신중하게 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 토론회는 13일 SBS 한국기자협회, 19일 KBS,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에 이어 오늘 네 번째 토론이며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작정이다.

이 밖에 홍보물이나 TV토론 외에도 후보자의 공약이나 정보를 알고 싶다면, 19대 대통령선거 공약 알리미사이트에서 살펴 볼 수 있으며, 후보자의 10대 공약과 선거공보정책정보와 후보자의 재산과 전과 등의 정보는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한다. 더 궁금한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정보 포털'에서 알아 볼 수가 있다.

또 부득이한 사정이 생겨 5월 9일에 투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5월 4~5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투표기간을 이용하여 전국 어디서나 사전 신고 없이도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하다고 한다. 5월 9일 투표를 할 수 없는 사정이 생겼다면, 꼭 사전투표라도 하여 국민의 주권을 행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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