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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사전투표율 전국 26%를 넘어섰다니
4~5일 사전투표 끝났으니, 9일 선거만 남아
2017-05-05 20:40:04최종 업데이트 : 2017-05-05 20:40:04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오늘 점심을 먹고 사전투표를 하기위해 집을 나섰다.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고 하기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율천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로 하고, 가벼운 차림으로 신분증을 챙겨 집을 나섰다.
선거일 보다 앞서서 하는 사전투표는 5.4(목)~5.5(금) 2일간 전국의 읍 면 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었는데 벌써 4일 하루 동안의 사전투표율만 11.7%를 넘었다고 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내 준 19대 대통령선거 투표 안내문에는, 율천동사전투표소는 율천동행정복지센터(율천동주민센터 2층 문화사랑방)에 설치된다고 하여 점심을 먹고 가서 사전투표를 하고 근처에 있는 성균관대 캠퍼스를 산책하고 돌아 왔다. 오후 6시가 넘어서자 사전투표율이 최종 전국 26.06%라고, 뉴스에서 보도됐다. 이 정도면 참 놀라운 사전투표율이라고 한다. 

오늘 점심을 먹고 산책삼아 들른 사전투표소는 사전투표를 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하마터면 5월 9일 있을 선거일인줄 착각 할 정도로 긴 줄을 서서 기다려 투표를 하면서 아마도 우리 동네에 대학생들이 많이 거주해서 우리 투표소만 붐비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사전투표하러 가는 길에 선거벽보가 붙어있다
사전투표하러 가는 길에 선거벽보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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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줄을 서야했다
사전투표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줄을 서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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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과 가족단위의 투표자들이 많았다
청년들과 가족단위의 투표자들이 많았다

내가 거주하는 율천동에는 성균관대학교 자연계캠퍼스가 있어, 젊은 청년층 단독세대가 많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었다. 실제로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안과 밖에는 성균관대학교 기숙사 건물이 많이 들어섰고, 또 주변에는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이나 고시텔 등이 많기도 하다.

하지만 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에 뉴스를 들으니, 총 대선 사전투표인원이 1천100만명을 넘었고 전국의 투표율은 26.06%라고 한다.
처음으로 실시된 제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의 수치라 하고, 전국적으로 역대 최고의 사전 투표율이라는 TV뉴스를 접하니, 우리 국민이 그만큼 성숙한 민주국가의 국민으로서의 주권을 찾아가고 있는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생각이다.

예전에는 혹시 이번처럼 투표일에 선거를 못할 경우가 생기면 '나 하나쯤 투표 안한다고 뭐가 크게 달라지겠어?'하며 안이한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번은 어떤 대선인가? 18대 대통령의 탄핵 정국으로 시급하게 치르는 대선이고,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큰 대선이다.

5월에 선거가 있다 보니,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를 '장미대선'이라고들 한다. 아마도 5월 9일이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라 붙여진 이름인 듯싶은데, 보궐선거의 경우 공직선거법에 의해 시간이 연장되어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선거와 달리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사전투표율이 26%를 넘은 상황 이다보니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아마도 대선 역대 최고의 투표율이 될 거라는 기대가 된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사전 투표도 끝이 났으니, 이제 본 선거일인 9일에는 나머지 많은 국민들이 투표를 할 것이다. 

남편의 투표 인증샷(TV에서 보니 이렇게 하더란다)
남편의 투표 인증샷(TV에서보니 이렇게 하더란다)

19대 대통령 선거는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루 빨리 9일이 와서 우리나라에 국민의 뜻이 반영된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어 안정된 대한민국이 되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간절하게 바란다. 이틀간의 사전 투표도 1천100만명이 넘는 투표율을 기록 하였으니 이런 분위기로 9일 선거일에도 높은 투표율을 기대한다. 오늘 사전투표를 하기위해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살펴보았다. 역시 가정의 날이라 그런지 가족들이 같이 와서 투표를 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나 역시 가족들과 함께 투표를 하고나니, 할 일을 미리 한 것 같아 흐뭇했다. 

오늘 오후에 사전투표 할 때는 신분증 확인과 지문인식을 하니, 그 자리에서 투표용지가 출력되어 나왔다. 점점 선거도 최첨단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이제 19대 대통령 선거일이 이제 4일 밖에 남지 않았다. 역대 최고의 대선 투표율을 기대 해 보며,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도록 권유하고, 우리집에서도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작은애를 꼭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도록 시간 조절을 할 작정이다. 9일이 지나면 장미가 만개하듯 우리나라에도 행복이 만개하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기를 꿈꾼다.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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