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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안보교육이 절실하다
율천동 방위협의체 안보 특별강연을 듣고
2017-05-12 20:19:30최종 업데이트 : 2017-05-12 20:19:30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다. 지금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우리 대한민국을 핵무기로 위협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나라 밖에서도 우리나라의 정세를 주시하면서 전쟁의 위험성을 걱정하고 있다. 
오늘 오후에 율천동 문화사랑방에서는 방위협의체의 안보에 대한 특별강연이 있었다. 안보교육 첫 시간에는 조철상 강사의 '한반도 안보환경과 우리나라의 대응방향'에 대한 강연이 있었는데 나에게는 참으로 유익했던 강연이었다. 특히 요즘처럼 사드배치니, 북한의 핵실험이니, 막연한 불안감에 우리나라의 안보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앎으로서 그에 대한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좋은 교육시간이었다. 

안보교육을 통해 북한이 쉽게 전쟁을 일으킬 수 없도록 억제 정책을 써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위의 열강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우방국과의 관계라든지 새로운 국제 정세 속에서 자주 국방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사실이다. 북한의 김정은의 공포정치 속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결국 오래 되지 않아 북한 정권이 붕괴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지만 결국 예측일 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북한의 지도자다. 그러기에 북한에 대한 막연한 방심은 금물이며 철저한 안보교육과 국방의무로, 다시는 우리나라에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예방하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율천동 방위협의체 안보 특별강연을 들었다
율천동 방위협의체 안보 특별강연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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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과 안보, 통일에 대한 새로운 결심을 한 좋은 교육시간이었다
자주국방과 안보, 통일에 대한 새로운 결심을 한 좋은 교육시간이었다

두 번째 시간에는 북한 탈북여성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북한의 실상과 탈북과정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대한민국에서의 정착하기까지에 대한 많은 힘든 사연과 극복 사례를 듣게 되었다. 
강사는 약간의 북한 말투를 쓰긴 하였지만, 가냘픈 몸매에 평범한 대한민국의 50대 여성으로 보였다. 하지만 마이크를 잡고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이야기 하며 울먹일 때는 가냘프지만 삶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보였다. 
강사는 "꽃 속에 있으면 꽃의 향기를 잘 못 느끼는 것처럼 배부르고 평안한 삶 속에서는 그 고마움을 잘 모릅니다. 어린 아들의 손을 부여잡고, 새벽6시부터 밤 12시까지 중국의 험산을 몇날 며칠을 넘어 올 때는 정말 죽고 싶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의 품에서 아들도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까지 하였고, 광교에 임대주택까지 있으니 더 이상의 큰 행복이 없습니다.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하며 울먹였다. 

강연이 끝날 무렵 마지막으로 강사는 한마디만 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운을 떼며 "북한의 젊은이들에게 국방의 의무는 절대적입니다. 결혼을 앞둔 청년에게 군대에 다녀오지 않았다고 하면, 결혼 할 자격이 없다고 까지 해요. 그런데 대한민국에 와서 살아보니 국방의 의무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가능하면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국방에 대한 젊은이들의 생각과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북한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김정은이 나쁜 것이지 북한 주민들이 나쁜 것은 아니니, 북한주민들이 같은 동포임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라고 힘주어 말하며 강연을 끝냈다. 

오늘 두 강사의 특별 강연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나 또한 느낀바가 많다. 전쟁을 직접 겪어본 적도 없고, 이북에 일가친척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사실 통일에 대한 절실함을 별로 못 느끼고 살았다. 하지만 통일은 언젠가는 이루어야 할 우리의 염원이며, 결국 통일을 통해 자주국방에 드는 비용도 줄이고, 통일 된 나라에서 경제 발전을 통하여 더욱 우리나라가 부유해 질 수 있고, 무엇보다 같은 동포들이 통일된 나라에서 살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오늘과 같은 안보교육을 한 번씩이라도 꼭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현실을 잘 알아야 그에 대한 현명한 대응도 할 수 있다면, 이런 안보교육이야 말로 모든 국민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과,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각기 지역사회에서도 정기적으로 국민들에게 안보교육이 꼭 필요하고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자주국방, 안보, 통일, 율천동 방위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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