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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율천동 밤밭 축제를 다녀오고
2017-09-17 11:40:37최종 업데이트 : 2017-09-17 11:39:12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16일 율천동 밤나무 동산 일원에서 '제7회 율천동 밤밭 축제'가 율천동 주민자치 위원회의 주관으로 성대히 치러졌다.

오전 10시부터 시작 된 행사는 오전 9시 전부터 각종 행사 관련 봉사자들이 축제행사를 위한 준비로 분주했는데, 나 역시 봉사자로 참가한 이번 축제는 어느 때보다 청량한 좋은 날씨였다.
 

해마다 열리는 율천동의 밤밭 축제는 '2011년 밤나무 동산을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축제를 시작한 것이 매년 개최되고 있다'고 한다.  '밤나무 동산은 밤나무가 울창하여 밤밭이라고 불렀던 율전동에 그동안 도시화로 인해 이제 밤나무가 사라지고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기에 밤나무와 함께했던 주민들의 애환과 추억을 회상하고 마을의 정체성을 되살리고자 조성되었다'고 하며 2011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제 7회를 맞이한 그야말로 율천동 주민들의 한마당 축제인 것이다.

 

오전 10시부터 식전행사로 길놀이 및 동아리 공연 등 문화공연이 열렸고 공식행사 1부에서는 개회 및 내빈소개와 개회사 그리고 축사가 이어졌다. 화합마당 2부에서는 노래 및 장기자랑 댄스, 합창 등 이 열러 율천동 주민들의 흥을 돋우었다. 사전행사로 전통사물놀이패의 흥겨운 한마당은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데 최고였으며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로 이끌었다.

제7회 밤밭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 든 주민들


개회식에서 율천동의 상징인 '율전'의 동 이름을 뜻하는 '밤밭'은 옛날부터 이 지역에는 밤나무 밭이 많았기에 본 행사에서는 '밤 터트리기'를 하여 축제의 본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있다.

여러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두부 만들기 행사와 인절미 만들기 행사가 가장 인기가 있었고, 아이들은 삐에로가 풍선을 불어주는 것이 신나서 삐에로를 따라다니며 행사를 즐겼고, 어른들은 윷놀이 외의 여러 전통놀이를 즐겼다.

작년에는 없었던 올해의 색다른 체험도 있었는데, 드론체험이 이색적이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관심있는 체험행사였고 나 역시 한번 해보고 싶은 체험행사였다.

 

행사에서 빠질 수 먹거리 운영은 단체별로 품목을 달리하여 판매했는데, 축제이니 만큼 풍성한 먹거리로 행사의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봉사자들의 수고로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 진다

인절미 만들기 체험에 참가해 보았다


또 다른 행사로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있었고 토종꿀 및 표고버섯 등 많은 농산물품목이 직거래 장터로 개설되었다.  그 동안 밤밭문화센터에서 수강생들이 만들었던 퀼트와 밤 모양 코사지 작품들을 전시하고 실제로 만들어보는 체험부스를 운영하였고, 기타 페이스페인팅과 가훈쓰기 부채 만들기 모자 페인팅 및 엑세서리 체험 판매부스도 있었다.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기자랑에는 다양한 노래와 춤,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장기를 볼 수 있었고 중간에 열기가 식을 때쯤에는 행운권 추첨으로 흥을 돋우는 사회자의 재치로 한층 행사의 열기가 전해졌다.

행운권 추첨시간은 누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의 번호표를 바라본다
 

행사는 오후 6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고, 각 단체의 봉사자들은 뒷마무리를 하고 즐거운 율천동의 큰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율천동의 주민으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마다 밤밭 축제가 열리기를 희망하며, 율천동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모처럼 군밤도 사먹고 국수와 부침개로 시장기도 채우고, 율천동의 축제인 행사를 만끽할 수 있어 보람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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