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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한 하루
여민동락의 길 주제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연 성공
2017-09-24 23:18:52최종 업데이트 : 2017-09-24 23:17:42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펼쳐졌던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가 24일,  수원 연무대에서 폐막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폐막연을 앞두고, 수원에서 정조대왕 능행차가 있었는데 23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창덕궁에서의 출발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능행차 행렬이 이어졌다.


서울시, 수원시, 화성시 주최, 의왕시의 참여로 수원화성문화제의 폐막날인 오늘 24일까지, 이틀간 창덕궁부터 수원화성과 융릉까지 59.2Km의 2017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연을 마무리했다.

내가 사는 수원시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수원화성문화제는 내가 수원시민으로 사는 한 꼭 매년 참가해야 할 행사이고, 또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문화제이기도 하다.


24일 정조대왕 능행차는 시민 퍼레이드와 연계하여 치러졌고,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무예브랜드공연 '야조'를 끝으로 페막연을 가졌다. 정조대왕 능행차를 보기위해 오후 3시30분부터 장안문일대에서 정조대왕 능행차가 오기를 학수고대 하며 기다렸다. 작년에는 10월에 행사가 치러져 쌀쌀한 날씨에 추웠던 기억을 더듬어 긴팔 옷을 준비했는데, 오늘의 날씨는 더없이 맑고 쾌청했다.

정조대왕 능행차에 앞선 사물놀이 공연

정조대왕 능행차에 앞선 사물놀이 공연


 

여민동락의 길 정조대왕 능행차

여민동락의 길 정조대왕 능행차


먼저 사물놀이패의 한마당 놀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공연으로 기다림을 단축할 즈음,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정조대왕 능행차가 장안문을 통과하고 있었다.
가까운 거리에서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보니 마음이 훈훈했다. 수원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뒤이은 혜경궁 홍씨의 밝은 미소에서 정조대왕의 효심을 읽을 수가 있었다.

정조대왕과 헤경궁 홍씨의 가마가 지나가고 난 후에는, 시민 퍼레이드가 더욱 흥미를 끌었다. 특히 외국인도 참여하는 능행차에서 글로벌 수원화성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긴 시간동안 능행차 구간에서 차량이 통제되어도,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기보다는 같이 즐기고 박수치고 사진까지 찍는 시민들을 보며 역시 수원화성 문화제는 수원시민의 자랑이며, 정조대왕의 애민사상과 효 정신을 생활 속에서 느끼며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혜경궁 홍씨의 미소에서 정조대왕의 효심을 읽을 수 있다

혜경궁 홍씨의 미소에서 정조대왕의 효심을 읽을 수 있다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행차에 뒤이는 퍼레이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행차에 뒤이은 퍼레이드

긴 시간 장안문 도로에서 정조대왕 능행차를 기다렸지만, 피곤할 줄 몰랐고 시민들과 함께 수원화성 문화제를 즐길 수 있었다. 날씨까지 너무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수원화성문화제를 보기위해 몰려들었고 문화제는 성공적이었다.

 

수원에 살고 있는 한, 아니 수원에 살지 않더라도 해마다 수원 화성문화제를 즐길 것이다. 해마다 더 발전 된 수원화성 문화제가 벌써 54주년이 되어 감동적이다.

수원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으니, 이제 수원이 제2의 고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제 54회 수원화성문화제 행사에 참가해 보니, 참 수원이 살기 좋고 정조대왕의 얼이 살아있는 효의 도시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내년에도 더 성대하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길 기대하며, 보람 있는 하루였고 눈과 귀가 즐거운 수원시민으로서 누린 행복이라는 생각을 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연, 박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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