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긴 추석연휴 "TV특선영화와 함께 즐기고 있어요"
2017-10-07 10:16:24최종 업데이트 : 2017-10-07 11:03:05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이번 추석연휴는 직장인들은 길게는 열흘간 쉴 수 있다. 자영업자나 쉴 수 없는 근로조건의 사람들은 어쩌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연휴인지도 모른다. 우리 집에서도 남편과 큰애는 연휴를 즐길 수 있지만, 취준생인 둘째는 연휴에 쉬지 않는 도서관을 검색하여 오늘도 얼마 남지 않은 시험을 위해 도서관을 향했다,

추석명절을 지내고 온 큰애는 모처럼의 연휴에 추석명절이 끼어 있어 별다른 여행계획을 세울 수 없었다고 후회스럽다 한다.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는데 엄마가 추석명절에 작은 아빠네 가는 것을 빠지면 안 된다 해서 아쉽게도 작은 집에 다녀오니 어중간한 날짜에 여행계획을 세울 수 없었다는 것이다.

 

큰애를 달래려고 어제는 큰애와 영화관에서 한국영화인 이병헌 주연의 '남한산성'을 보았다. 영화를 보고 둘이 광교에 가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들어와 또 저녁에 리암 리슨과 이정재 주연의 '인천상륙작전'을 추석특선 영화로 TV에서 보았다.
TV에서 방영한 '인천상륙작전'을 보았다
 

오늘은 남편도 긴 연휴동안 자신도 영화관에서 외화 한편 보고 싶다고 해, 남편 취향의 외화 '킹스맨, 골든 서클'을 보고 왔다.

 

역시 연휴에는 극장가가 만원이다. 먼 곳으로 여행을 계획하지 못한 사람들은 쉽게 가까운 영화관에서 추석 연휴의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오전부터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이 많아 우리도 그 관객 속에서 영화를 보며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 또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볼 수도 있지만, 이번 추석 연휴동안에는 TV에서도 추석 특선 영화를 많이 틀어 주고 있다.


남편과 영화관을 찾아 '킹스맨'을 관람하였다
남편과 영화관을 찾아 '킹스맨'을 관람하였다

방영하는 영화 중에는 내가 영화관에서 보는 것을 놓친 영화도 있지만, 이미 한 번 본 영화도 TV에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 '라라 랜드'도 영화관에서 본 영화지만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는데 내일 방영 한다니 기대가 된다. 특히 오늘도 저녁 8시 30분에는 공유 주연의 '부산행'을 방영한다고 한다. '부산행'을 보기 위해 저녁 8시 30분이 어서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항시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연휴 때면 TV에서 틀어주는 특선 영화는 개봉한지 몇 년이 흐른 작품이 많았으나, 요즘에는 여러 방송국에서 극장에서 개봉한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작품들도 더러 있어 굳이 영화관을 가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최신작을 감상할 수가 있다. 어느 방송사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일 밤 10시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라라 랜드'도 TV에서 추석명절 특선으로 방영 된다고 하니, 꼭 다시 볼 예정이다. 영화관에서의 감동을 다시 집에서도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오늘 남편과 함께 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남편과 오랜만에 같이 보는 영화여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남편은 주로 외화를 즐겨 보는데 그나마 아내와 같이 볼 수 있는 같은 취미를 가진 것에 만족 해 한다. 영화를 본 후 같이 점심까지 해결했다. 저녁에 TV에서 보게 될 공유 주연의 '부산행'을 보려고 일찍 저녁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집에서 추석 명절 특선영화를 즐길 예정이다. 1년 전 쯤에 이 영화가 개봉 되었을 때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것을 놓쳐 보지 못하였는데, 채 1년이 되지 않아 TV에서 추석명절특선으로 보여 준다고 하니 반갑기 짝이 없다.

 

오늘이 지나면 이제 연휴가 3일 남는다. 미처 고향을 다녀오지 못했거나, 다녀와서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면 영화관 나들이도 괜찮고, 그도 힘들다면 TV에서 방영하는 추석특선 영화가 많으니 집에서 편안하게 특선 영화를 즐겨보는 것도 긴 연휴를 보내는 방법일 듯하다. 이번 추석 연휴동안에는 특히 최신작 영화를 많이 방영하는 TV채널이 많아 볼만한 영화가 풍성하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