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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도 노인도 함께 즐긴 '율천동 마을음악회’
2017-10-29 12:00:18최종 업데이트 : 2017-10-29 11:58:48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28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천천동 푸르지오아파트 야외공연장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2017년 율천동 마을음악회'가 주민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사실 그동안 우리아파트는 천천동이지만, 행정구역상 율전동과 합쳐 율천동으로 나뉘며 길 건너 천천동은 정자3동에 속해 있는 등, 율천동으로의 소속감이 조금은 분산되어 있는 듯하였다. 율천동의 행사 때마다 천천동은 반은 율천동에 속해있고 나머지 길 건너 천천동은 정자3동으로 속해 있기에 천천동은 한목소리를 내기가 힘든 부분도 있었다.

 

이번에 율천동 이상희 동장의 추천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2017년 율천동 마을음악회'가 우리 천천 푸르지오 아파트 야외 음악당에서 열린다는 소식으로 한껏 들떠 있었다.  드디어 어제 오후 3시 반경부터 식전 행사를 신호탄으로 성대하게 천천 푸르지오아파트 야외 음악당에서 많은 율천동 주민들을 모시고 열렸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2017년 율천동 마을음악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2017년 율천동 마을음악회'

 
걸그룹 바바의 화려한 무대로 주민의 환호가 이어졌다

걸그룹 바바의 화려한 무대로 주민의 환호가 이어졌다

 

오후 3시가 되니 아파트 안내방송과 더불어 가수들의 리허설이 이어져 벌써부터 야외 음악당이 시끌벅적하여 내려가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공교롭게도 야외 음악당은 내가 사는 동 가까이에 있는 터라, 같은 동에 사는 많은 주민들을 야외음악당에서 만날 수가 있었다.

 

식전행사로는 지역 어린이 태권도 댄스공연이 펼쳐졌는데 인근의 정천 태권도장에서 수련 하는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해 주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고 환호 속에 공연을 마쳤다. 사범의 지휘아래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어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것이다.

 

이어 오후 4시가 되자 지역사회보장협회체 위원장의 인사말을 신호로 본 공연이 이루어졌다. 가수이자 사회를 많은 MC 채리나, 가수 나운아, 가수 정도원, 경기명창 박경원, 걸그룹 바바가 출연하여 특히 젊은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밖에 평양예술단의 화려한 단체공연과 개인의 아코디언 연주, 다원예술단의 단체공연이 볼만하였다.

늦은시간이 되어도 주민들이 자리를 지키며 가수 나운아의 공연을 보고있다

늦은시간이 되어도 주민들이 자리를 지키며 가수 나운아의 공연을 보고있다


이상희 율천동장이 남은 경품을 아낌없이 추첨하여 율천동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상희 율천동장이 남은 경품을 아낌없이 추첨하여 율천동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공연은 오후 6시 50분 정도에 끝이 났지만 거의 3시간동안에 율천동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 행사가 열리는 한쪽에서는 사회보장협의체 홍보부스에서 홍보물 배포 및 불우이웃 기금마련행사가 열렸는데 주민들의 많은 호응으로 많은 기금이 모였다고 한다.

 

가수들의 화려한 행사도 다채롭고 흥이 났지만, 경기도의회 김주성 의원과 수원시시의회 염상훈, 유철수의원의 축하인사와 축하 노래가 주민들의 흥을 돋았고, 중간 중간 사회자와 내빈들의 경품권 추첨이 화려한 음악회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내가 아는 율천동 주민 중에도 경품으로 큰 롤 휴지박스와 고무장갑 또는 여러 가지 경품 등을 추첨으로 받아들고 어린아이처럼 좋아 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행사의 꽃은 경품추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모든 주민들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비우지 않고 지켰다. 마지막으로는 율천동의 이상희 동장께서 남은 경품을 많은 주민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주었다. 푸짐한  경품행사로  많은 주민들이 빈손이 아닌 작은 선물들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앞으로 이런 행사가 율천동에서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특히 지역의 경로당에서 노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많았으며,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동네잔치로 마감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또 오랜만에 아들 며느리 손자들 손을 잡고 참가 했다고 하는 동네 노인들은 흥에 겨워 춤도 추고 노래도 흥얼거리시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들 하나 같이 "세대를 어우르는 행사로 젊은이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었다.  앞으로 더 이런 행사가 자주 율천동에 유치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채리나, 나운아, 정도원, 박경원, 바바, 율천동, 천천동, 마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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