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역이 새롭게 단장 했어요
2017-11-22 09:26:23최종 업데이트 : 2017-11-23 10:49:15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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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율천동에서 작은 모임이 있었다. 그 중의 한 명이 성균관대 역사에 새로운 일본식 우동집이 생겼는데 개업 기념 이벤트로 원 플러스 원 할인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모임의 구성원들이 워낙 알뜰한 친구들이라서 할인행사를 좋아하기에, 친구가 챙겨온 티켓을 하나씩 받아들고는 그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성균관대역의 새로운 북부 역사를 향했다.
성균관대역의 북부역사가 새롭게 개통되었다 20 여년간 성균관대의 구역사를 이용하는 동안, 제일 불편했던 것은 조금 오래되고 낡은 화장실이었다. 하나밖에 없는 화장실은 비좁기도 했지만, 역사 안에 들어가 다시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등, 아이들과 같이 이용할 때는 불편함이 많았다. 역사가 오래되고 보니 개보수가 여러번 이뤄지긴 했지만, 역시 지금의 새 역사 화장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낡았다. 아마도 성균관대역을 오랫동안 이용한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성균관대역의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 손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제 과거의 역사와 비교하자면, 새로운 역사에는 층마다 화장실이 깨끗하고 누가 봐도 번듯했으며, 쇼핑시설도 많이 들어와 있어 편리하고 맨 위층에는 병의원도 여러 곳 들어서 있었다. 오늘 우연히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성균관대역의 새로운 역사는, 전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쇼핑도 할 수 있어 어쩌면 율천동의 새로운 문화공간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성균관대역의 새로운 역사는 총 5층으로 이루어졌는데, 1층과 2층은 환승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3층은 역무시설과 편의시설과 수유시설, 쇼핑몰, 그리고 4층의 식당가 5층은 병의원과 여행사 등으로 구성된 것 같았다. 아직 비워져 있는 점포가 많이 보이긴 했지만 다 채워지면, 주차하기도 편하고 전철을 갈아타기도 편해,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새로운 역사라는 생각이다. 편의시설과 쇼핑시설 까지 잘 갖춰진 새로운 성균관대 역사 ![]() 새로운 성균관대역이 시민들의 발길을 부른다
2017년 성균관대역에 새롭게 개통된 북부역사가 편리하다 예전에 성균관대역에서 친정인 서울로 가기 위해 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아이 둘의 손을 잡고 전철을 기다리다 타던 낡았던 성균관대역을 생각하니, 마치 내 집을 새롭게 이사하고 손님을 초대하여 집들이를 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사실 그동안 율천동이 많이 낙후되었고 특히 성균관대역은 많은 대학생들이 서울로 통학을 함에도 불구하고 30년간 개보수 없이 낡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새롭게 성균관대역사가 단장되고 보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그동안 낡은 성균관대 역 주변의 낡은 환경과 더불어 무단 쓰레기들도 많았는데 새 역사가 들어선 만큼 새로운 역사 주변이 새로 만든 화단과 더불어 꽃길 명소로 거듭나기를 주민의 한사람으로 바라고 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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