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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와 우수사례발표회 열리다
2017-12-13 09:28:23최종 업데이트 : 2017-12-14 18:17:32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12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시청 대강당(별관 2층)에서, 주민자치위원과 공무원 주민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 및 우수사례발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곡선동의 만돌린 연주

곡선동의 만돌린 연주


화서동의 화무 우리춤 (전통무용)

화서동의 화무 우리춤 (전통무용)

동아리 경연대회 참가팀은 모두 8개 팀으로 행궁동의 대취타단(국악)과 율천동의 줌스(방송댄스), 연무동의 댄스스포츠팀을 비롯하여 권선 2동의 처음처럼(라틴댄스), 곡선동의 안젤루스 만돌린(만돌린 연주), 화서 1동의 화무 우리춤(전통무용), 원천동의 먼내 한국무용(전통무용)팀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통2동의 걸크러쉬(방송댄스)팀이 경합을 벌였고, 각 주민들은 자기 동 주민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열띤 응원과 함께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주는 등 분위기가 열광적이면서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도 화서1동의 화무 우리춤 팀은 평균 연령이 꽤 높은데도 불구하고 우아한 한국 전통무용을 하는 자태가 곱게 느껴져, 나 역시 나중에 꼭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요즘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다. 이렇게 길어진 수명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잘 지키며 살 수 있을 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비록 나이가 들어도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주민자치에서 운영하는 동아리에서 건강도 지키며 건전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우리 율천동에도 주민차치센터가 있고 나 역시 가끔씩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저렴한 수강료와 무엇보다도 수강생들이 대부분 이웃이다 보니, 마치 사랑방에서 강좌를 듣고 운동도 하는 것처럼 서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이웃 주민 중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중에도 짬을 내거나 퇴직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본인이 하고 싶은 운동이나 악기를 배울 수 있다.
행궁동의 대취타단

행궁동의 대취타단


곡선동의 안젤루스 만돌린의 만돌린연주

연무동의 댄스스포츠팀 공연

오늘 우리 율천동에서는 줌스(줌-스토리)의 방송댄스 동아리가 참가하였는데, 율천동의 각종 행사 때마다 자주 보는 봉사 동아리로, 모두 낯익은 얼굴들이라 더 열정적으로 응원하였다.
그리고 행궁동의 대취타단 국악팀은 내가 아는 이의 남편이 출연하였기에, 더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거주하는 동은 아니지만, 더 열정적으로 보며 즐길 수 있었고 공연 도중에 팀원의 자그마한 실수도 모두 웃고 즐길 수가 있었다.

모두 8개 팀의 동아리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끝이 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에는 제 2부 순서로 주민자치 우수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제일 먼저 송죽동의 '송죽동 행복이야기'와 그 다음 순서로 평동의 '평동자치우수사례'가 발표됐다. 화서1동에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소통으로 가꾸어가는 화서1동'을 발표했으며 유일하게 광교2동에서는 김기배 동장이 직접 '마을이 밥상이다'라는 주제로 발표해 박수를 많이 받았다.
조원2동에서는 '좋은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원더풀 조원2동', 서둔동에서는 '유쾌한 참여 서둔동 주민자치', 그리고 지동의 '사람향기 진한 화성동쪽 마을 지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는 영통1동에서 '선진 문화공동체 영통1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많은 박수갈채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쉽게도 우리 율천동에서는 우수사례발표를 이번 기회에 하지 못하였지만, 율천동의 이상희 동장은 다음번에 꼭 율천동에서도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시상 및 폐회가 이어졌다. 모두가 시상대에 오른 것과 같은 유익한 시간이었고, 수원시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한 하루였다.
아마도 수원시의 주민자치 동아리는 계속해서 활성화 될 것이며, 각 주민자치에서 우수사례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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