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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日新年豊’
2018-01-05 16:40:36최종 업데이트 : 2018-01-05 16:38:38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벌써 새해가 밝아 첫 주가 끝나가고 있다. 2018년 황금개띠해인 무술년에는 수원시민 모두가 밝게 웃을 수 있는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새해의 바람이 있다. 수원시는 해마다 올해의 사자성어를 정하고 있는데, 올해의 수원시가 정한 사자성어는 '日新年豊'이라고 한다.
 
'나날이 새롭게 해서 풍요로운 시절을 열어간다'라는 뜻의 '일신년풍(日新年豊)'은 수원시민이 새 희망을 품고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 새해를 열어가자는 뜻으로, 작년 12월 29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새해의 사자성어로 제시하였다고 한다. 2018년 무술년 새해에 수원시가 얼마나 풍요를 누릴 수 있을지 벌써 기대 된다. 물론 물질적 풍요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풍요까지 수원에서 듬뿍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새해 들어 또 한 살을 더 먹고 보니, 옛날 어른들이 나이와 비례해서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빨라진다고 했던 농담들이 진담처럼 느껴진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렸고 꼬박 30년이 흘렀는데 올해는 평창에서 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행운이 찾아와, 성화 봉송 주자들이 5일 오후 수원을 경유하여 오후5시부터 수원화성행궁에서 '성화맞이' 행사를 한다.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많은 변화와 발전을 체험하였는데, 이번 평창에서의 동계올림픽도 모쪼록 성공리에 치러지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라고 있다.
 
참으로 세월은 빠르다. 요즘은 30년 전의 그때보다 더 빠르게 느껴진다. 빛의 속도처럼 해가 바뀌고 새해를 정신없이 맞았다. 해마다 보던 광교산 일출도 올해는 보지 못하고 정신없이 한해를 맞고 보니, 올해는 그 흔한 종이연하장 한 장을 고마운 분들께 보내지 못했음을 반성한다.
디지털시대에도 종이로 된 연하장이 더욱 정겹다

디지털시대에도 종이로 된 연하장이 더욱 정겹다


 연초에 염태영 수원시장께서 보내 주신 연하장을 받았다. 물론 일일이 손으로 다 쓰지 못하였음을 알지만, 인쇄된 연하장이 손편지 만큼이나 정겹고 정성을 느낄 수 있다. 그 중 감명 깊은 문구를 다시 적어 본다. '2017년 한해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민주권시대를 열어 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나라다운 나라의 완성은 지방분권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지방분권 실현은 시민의 삶과 수원의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입니다. (하략)'
연하장을 꼼꼼하게 읽어보니, 왜 2018년에 수원시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일신년풍(日新年豊)'을 정하게 되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무엇보다도 새해에는 수원시가 더 살기 좋은 내 고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수도권이라는 이점으로 관광객들도 늘어나 수원시의 재정이 좋아졌으면 좋겠고, 동수원에 비해 개발이 늦은 서수원의 발전과 더불어 서수원지역의 오랜 염원인 호매실지역에 전철역도 착공한다는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일자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한해였으면 좋겠다.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시인데도, 수도권의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올해의 수원시가 정한 사자성어 '일신년풍(日新年豊)'처럼, 나날이 함께하는 이웃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수원시의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새해를 맞으며 10년 뒤의 나를 바라보았다. 아마도 10년 뒤의 나는 변함없이 내가 좋아하는 수원에서,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더 이상 잔소리 할 자식이 옆에 없어 그 열정을 또 다른 평생교육으로 해소하고 있으리라. 가끔씩은 여행도 즐길 테지만, 삶의 근거지인 수원을 사랑하고 수원을 떠나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며 제2의 고향이 된 수원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나의 모습을 그리며 행복해 하고 있다. 모쪼록 2018년에는 수원시민 누구나, 같이 행복하고 같이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수원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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