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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 가기 전에 벚꽃 즐기며 행복을
제 4회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에 다녀오다
2018-04-14 15:15:40최종 업데이트 : 2018-04-14 15:13:07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숙
13일부터 14일까지 장안구 하광교동에 위치한 광교공원에서 '제 4회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가 열린다 하여 그 축제현장에 다녀왔다.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광교공원에서 꽃향기에 취하고 그동안의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기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제 4회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가 열렸다

'제 4회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가 열렸다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식전행사를 위해 일찌감치 광교공원으로 향했다. 도착해보니 벌써부터 많은 주민들이 모여 식전 행사와 갖은 먹거리 행사 및 직거래 장터가 시끌벅적 열리고 있었다. 한쪽에 마련된 여러 체험부스에서는 가죽공예, 퀼트, 캘리그라피, 달고나, 캐리커쳐, 규방공예 등 저마다 다양한 체험을 하는 주민들로 붐비고 있었다.

나는 안전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친구와 함께 참가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을 직접 인형에 해보는 체험을 하는 등 보람 있는 행사에 참여했다. 더불어 광교저수지에 만개하여 흐드러진 벚꽃향기와 함께 아주 유익한 봄나들이와 체험행사를 동시에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오후 3시가 되자 식전행사가 끝나고 본행사가 시작되면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장안구청장 그리고 각 동의 동장 및 자치위원장, 여러 단체장들이 각 동의 주민자치동아리경연대회를 응원하는 경축사가 이어졌다.
주민자치센터동아리 경연대회가 흥겹다

주민자치센터동아리 경연대회가 흥겹다


 가족나들이를 위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가족나들이를 위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오후 3시 30분부터 각 동의 동아리 경연대회 경합이 시작됐다. 내가 사는 동의 주민자치 동아리팀은 '줌스토리'의 방송댄스와 '로케라니'의 우쿨렐레 연주가 경연에 참가했다. '율천동 1등, 아니 주니?'같은 여러 재미있는 문구의 현수막과 함께 많은 주민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잔치의 장이 벌였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주민들이 마련한 각종 농산물 외에도 평상복과 등산바지를 저렴하게 파는 등, 인기를 끄는 품목이 많았다. 나 역시 바지 1벌을 저렴하게 구입했고 올해는 적당한 시기에 벚꽃행사가 열려 벚꽃이 만개한 것을 볼 수 있으니 더더욱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가 흥겨웠다.

내일 14일도 역시, 오후 1시 30분부터 장안시민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오후 2시에는 실버노래자랑이 열린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행복 나눔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고 한다. 오늘 미처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은 내일 온가족이 함께 벚꽃향기에 취하고 흥겨운 가족 나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연 전 연습을 하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 전 연습을 하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요즘 어딜 가나 벚꽃이 만발해 있지만 시간 내어 여유롭게 벚꽃 길을 걸으며 향기에 취해보는 여유로움을 갖는 것도,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꼭 해보아야 할 일이다. 이제 벚꽃이 지고나면, 여기저기서 개나리 진달래꽃들이 봄을 더욱 화려하게 수 놓을 것이다. 이 봄, 꽃들이 있어 눈이 즐겁고 향기에 절로 행복해지는 것을 보면 역시 우리나라 금수강산이 최고인 듯하다.

이제까지 벚꽃이 일본 국화인줄만 알았는데 우리나라 제주에서 자생된 벚꽃이 있으니, 그저 꽃을 보며 아름다움을 즐기면 된다는 생각이다. 이제 우리나라에 벚꽃이 만개한 것을 보면, 벚꽃은 어느새 우리국민이 봄이면 즐기는 꽃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듯하다.

오늘은 광교공원에서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를 즐겼지만 아직 수원시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진행 중이다.
수원시의 모든 이웃들이 이 봄 또 한 번의 꽃샘추위 칼바람으로 꽃들이 다 지기 전에 가족들의 손을 붙잡고 가까운 공원으로 나들이 가서 벚꽃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벚꽃, 광교마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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