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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앙복지재단 설립 10주년 행사...21일 열려
교회가 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지역사회를 밝힌다
2018-09-22 15:20:47최종 업데이트 : 2018-10-01 10:16:5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사회복지법인 수원중앙복지재단(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08, 교동)이 설립 10년을 맞이하였다. 2008년 9월에 교회가 사회를 향해 영향력을 발휘하고 소외된 자 사회적 약자를 전적으로 돕자는 의미에서 출발하였다.

중앙침례교회 본당 2층에서 21일 10시 기념예배와 기념식을 하였다. 약 500여명의 내빈과 2명의 국회의원 도의회의원과 시의회의원들도 참석하였다. 특히 복지분과 소속 의원들은 남다른 관심으로 행사를 지켜 보았다. 수원중앙복지재단은 복지법인 산하 8개의 사회복지기관을 두고 있다. 버드내노인복지관, 광교노인복지관, 장애인에게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수원시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설립하였으며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를 두어 외국인의 복지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의 대표적인 동아리, 아리솔 합창단의 특송

광교노인복지관의 대표적인 동아리, 아리솔 합창단의 특송

이날 행사는 먼저 광교노인복지관의 20여 명의 아리솔 합창단이 You raise me 외 1곡을 선사하였다. 아리솔 합창단은 광교 주변의 탄탄한 음악 애호가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동아리이다. 무대에 잘 어울리는 의상, 정돈된 마음가짐, 호소력이 뛰어난 숨은 가창력 그리고 하모니는 듣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나이를 무색케 할 정도로 신선미가 한층 돋보였다. 이어 수원중앙복지재단 소속의 직원과 이용자가 함께 중앙 무대로 나와 '아주 먼 옛날'의 노래를 부르며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내빈들도 하나 되어 박수를 치며 흥겨워했다.

수원중앙복지재단의 대표이사이며 중앙침례교회 담임인 고명진 목사는 섬김과 나눔의 제목으로 약 5분간의 말을 전했다. 먼저 참석한 내빈들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 동안의 복지재단이 걸어온 길을 잠시 회상하기도 하였다. 관련 복지공동체의 연계와 협력을 부탁하기도 하였다. 앞으로의 재단이 나아갈 길을 미래의 비전으로 간략하게 소개하며 확신과 믿음으로 지역사회의 복지에 앞장서 어두움을 밝힐 것을 다짐했다.
10주년 기념행사에 모두가 뜻을 알고 행사에 동참하였다.

10주년 기념행사에 모두가 뜻을 알고 행사에 동참하였다.

1부의 기념식은 지루하지 않게 간단하게 마쳤다. 내빈소개를 하였다. 김영진, 백혜련 국회의원,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외 여러 시의회의원, 복지단체의 시설장, 복지단체 협의회를 비롯한 유관기관에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인사 소개를 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수원시광교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서의 15명의 악기 공연은 진한 감동을 주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지휘자에 집중하는 열정, 순간 순간이 축복이었다. 응원과 격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수원시장이 공무관계로 참석하지 못해 영상축사로 대신하였다. 화면에 나타나는 시장은 자신감이 넘친 축사를 하였다.
"행사를 축하하며 그간도 그늘에서 수고하는 복지 관계자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하였다. 교회가 복지의 한 모퉁이를 담당하는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복지를 향한 정책, "수원시가 각 소외된 곳에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는 약속의 말도 잊지 않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복지의 신념을 밝힌 영상메세지

염태영 수원시장의 복지의 신념을 밝힌 영상메세지

이어진 김영진 국회의원과 백혜련 국회의원의 축사는 맞춤형 복지를 이야기하며 현 정부의 정책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의 축사 역시 복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정부를 비롯한 각 기관과의 협력체제, 기독교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중앙복지재단의 섬김과 나눔은 경기도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사는 고명진 복지재단 대표가 하였다. "하나님의 전능성을 말하며 우리도 장애를 가진 자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하며 지금은 바로 병든 자, 홀로 된 자, 가난한 자. 소외된 자를 모두가 돌볼 때"라고 하였다. "특히 이 시대를 향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실천을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복지의 사명을 다 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하였다.
중앙복지재단 대표이사(고명진 목사)의 기념사

중앙복지재단 대표이사(고명진 목사)의 기념사

다음으로 홍보대사 위촉식의 순서였다. 당사자가 방송 스케줄 때문에 나오지 못해 현실감이 떨어졌다. 영상으로 대신하였다. 가수 이현우 씨의 모습과 메시지를 담아 공개하였다.

기다리던 시상식의 순서가 다가왔다. 후원자가 많아 대표적인 후원자로 변경순 외 3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버드내노인복지관 이동훈 관장 외 10명이 장기근속자로 상장과 꽃다발을 받았다. 후원물품 전달은 또 다른 감동이었다. 병원을 운영하는 박기복 외과 외 다수의 개인, 그리고 단체 등 3000만원의 후원품 전달식을 하였다. 이미 후원물품이 9월 13일에 수원시에 전달하였고 이것을 소외계층 여러 시설단체에 물품으로 전달되었음을 영상으로 공개하였다.
 
실천 중심의 복지사업을 10대 뉴스로 엮어 화면을 통해 보여주었다. 전략과 핵심사업도 이해할 수 있었다. 10년의 역사는 감사의 해였으며 도약하는 해였음을 보여 주었다. 또 다른 비젼이 있음을 공감할 수 있었다. 역사의 자랑보다는 주변 사람과 복지재단은 늘 공존한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기도 하였다. 재단 산하의 양로원과 복지관, 요양원, 장애시설 등을 돌보며 이제는 교회가 사회로부터 염려의 대상이 아니라 복지로 사회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필요성을 말해 주고 있었다.
중앙복지재단의 각 시설장의 다짐의 비젼 선포식

중앙복지재단의 각 시설장의 다짐의 비젼선포식

마지막 순서로 비전 선포식을 하였다. 버드내노인복지관 등 시설 장 6명은 무대로 올라와 복지재단이 어떻게 나갈 것인가? 차례대로 약속과 다짐을 하였다. "하나, 지역과 사회를 넘어 글로벌 재단이 된다"라는 구호로 굳은 각오와 결단을 선포하였다. 차례대로 6명으로부터 비젼 선포가 끝나자 풍선이 터지며 마지막을 축하하였다.
 
각 기관장과 내빈을 중심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오늘의 행사의 의미를 새겨보고 자축하였다. 비공식적인 행사로 각 시설장들은 환담을 나누기도 하였고 각 지역과의 연계사업도 별도의 장소에서 의논하였다. 오늘의 행사는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이 곧 복지임을 모두가 인식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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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앙복지재단,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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