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꺼지지 않는 탈 꼴찌 불씨...kt위즈 반격을 기원한다.
2연패 탈출이 돋보였던 기아와의 마지막 야구경기
2018-09-27 15:44:26최종 업데이트 : 2018-10-01 10:07:4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2018 프로야구도 이제 종반전을 향해 가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일찍 확정한 가운데 5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현재 5위인 기아에 LG트윈스, 삼성, 롯데자이언츠도 포기하지 않은 상태이다. 여기에 kt위즈는 탈 꼴찌를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다. 모처럼 추석연휴 가운데 전국의 프로야구 5개 구장에서는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야구장엔 볼거리 먹거리 등 즐길 것도  풍부하다.

야구장엔 볼거리 먹거리 등 즐길 것도 풍부하다.

수원의 kt 야구장은 오후 2시 이전에 야구장으로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따스한 가을하늘 아래 날씨가 쾌청하여 연휴를 보내기에는 최고의 분위기였다.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팬들은 꾸준히 야구장을 찾아 선수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성적이 안 좋아도 팬들의 야구 사랑은 변함이 없다.

성적이 안 좋아도 팬들의 야구 사랑은 변함이 없다.

어제 kt가 kia에게 패했고 기아가 5강을 고수하여야 하기 때문에 홈팬보다는 원정 팬이 더 몰려들었다. 기아에서는 임기영을 선발로 내었고 kt에서는 고졸 선수인 김민을 선발로 내었다. 선발의 비중 만을 놓고 볼 때는 기아의 승리가 예상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1회 초부터 기아는 선발투수가 난조에 빠졌다. 5안타를 연속적으로 맞고 4점을 헌납하였다. 여기에는 상대방 실책이 있었다. 2회에 기아는 투수를 김세현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할활 타오르는 kt의 타선을 막을 수가 없었다. 3회 말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자 전상현 투수로 교체하였다. 3회까지 7:1로  kt가 앞섰다. 6회 말에는 심우준과 유한준이 승리를 굳히는 2타점을 합작하였다.
 
kt는 9대1로 앞선 8회 초 안치홍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에서 나지완을 헛스윙, 9회 초에는 김민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7점 차로 쉽게 이겼다. 2연패를 끊었다. 연패가 길어지는 것이 프로야구의 최대의 적이다. 안타수는 8:18, 에러는 기아가 1개를 범했다. kt는 수요일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연승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연패를 하지 않는 것이다. 기아는 수요일 원정 4연승도 마감하였다.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는 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하였다. 특히 1안타는 임기영의 멘탈을 뒤 흔든 투런포였다. 40호의 홈런으로 아직 홈런왕 경쟁은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외야 수비 역시 깔끔하게 하여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올 신인왕이 유력하게 대두되는 강백호 역시 전 날은 안타가 없어 걱정했는데 2개의 안타를 쳐냈다.

유한준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하였다. 황재균은 1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심우준은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하여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리고 11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경기 후 심우준 선수는 "팀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모처럼 통쾌하게  낙승하였다(최종 점수 2;9)

모처럼 통쾌하게 낙승하였다.(최종 점수 2:9)

김민 투수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 삼진으로 호투하였다. 5회에서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는 1K로 삼자범퇴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다. 실점은 1실점 (1자책)으로 3승째를 따냈다. 기아는 중심타자가 제 역할을 못했고 결정적인 실책으로 점수를 쉽게 허용하였다. 특히 기아는 믿었던 임기영 투수가 선발의 한 축을 맡아주어야 했는데 1회에 무너진 것이 너무도 뼈 아팠다. 야수들의 수비 실책이 나와 득점을 허용하여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kt의 김민투수가 기아의 강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kt의 김민투수가 기아의 강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kt는 이 날 경기를 이겼어도 여전히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54승 2무 76패로 승률은 0.415를 기록 중이다. NC는 56승 1무 78패로 승률 0.418을 마크하고 있다. 공격력은 10개 구단 중 9위로 타율 0.275를 기록 중이며 구단 수비는 평균 자책점 5.36으로 6위를 지키고 있다. 타자 20걸 중엔 유한준 선수 만이 11위로 타율 0.336을 기록 중이다. 투수로는 피어밴드가 방어율 4.13으로 7위, 니퍼트는 방어율 4.3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27일에는 대구로 이동하여 5강을 포기하지 않은 삼성과 대결하게 된다. 선발로는 시즌 전적 1승 2패인 김태오 투수를, 삼성에서는 7승7패인 백정현 왼손 투수를 예고하였다. 투수만 놓고 볼 때는 삼성이 우세해 타력을 앞세워야 승리할 것 같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kt위즈, 2연패 탈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