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코로나19…노인일자리사업 연기로 생계 '막막'
서민들 살림 더 팍팍해져…사회활동 지원사업‧경로당 식당 일자리 전면 취소
2020-03-13 09:10:24최종 업데이트 : 2020-03-13 09:10:17 작성자 : 시민기자 차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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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휴관한 밤밭노인복지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고있는 한 시민.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환자를 돌볼 방역요원들이 방호복으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가정사라 서로 터놓고 말 들은 잘 안 하지만 자식들이 있어도 도움도 못 받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수도없이 많다. 젊은 시절 산업전선에서 일하면서 가족들 먹여 살리고 어렵게 자식들 공부시키느라 모은 돈도 없이 몸만 늙어 버렸다. 그래서 아파트 경비 등 노인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노인들이 많다. 그래도 나라가 경제발전했고 어렵게 공부시켰던 자식들이 정부에 들어가 65세 이상 노인들은 노령연금, 노인일자리 등 복지혜택을 받고 있다.
노령연금(홀몸 노인 30만 원, 부부노인 각 25만 원)이나 사회활동 지원사업 급여(27만 원)는 매달 꼬박꼬박 제날짜에 통장으로 입금시켜 준다.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은 매월 홀몸노인 57만 원 부부노인은 77만 원이 매월 통장으로 입금된다. 그래서 노인들은 정부가 자식들보다 낫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런데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인해 노인일자리사업이 연기돼 소득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노인일자리 소득에 생계를 의존해 생활하는 노인들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코로나 21이 언제 소멸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방송에 출연한 의학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에서는 5월에 끝날지 언제 끝날지 시기를 말하기 어렵다고 한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 재앙이다.사람은 누구나 목숨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먹고사는 문제다. 그런데 코로나 19가 서민들의 살림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노인들이 집에만 있자니 답답한지 마스크까지 쓰고 친구들을 만나 어디를 가시는지.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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