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향교로 마을축제 '다시, 부국 향교로'
향교로 마을축제는 '향교로 인문기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골목상권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오현미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대리는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연기·취소되었다가 도시재생사업 마지막 년 차인 올해서야 처음으로 마을축제를 열 수 있게 됐다. 주민과 함께 기획에 참여하고 진행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매산초등학교 앞 풍물굿패 삶터의 마을 축제 사전 홍보 공연
꿈의 학교 단원들의 '제멋대로 시즌 2' 공연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제1회 향교로 마을축제 '다시, 부국 향교로' 체험 및 마켓 존
부국원 거리를 걷던 시민들은 일렬로 늘어선 목재 부스에서 하는 다양한 체험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무료 체험이라는 말에 놀라며 아이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스펀지 바느질 체험을 하고 있다.
전통 버선 만들기 체험
답답한 마음을 풀고 힐링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타로 상담 부스
한두 사람이 체험을 시작하자 어느새 체험부스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이 몰리기도 했다. 만들기 체험은 주로 어린이 체험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타로 부스에는 취업, 이사, 학업 등 답답한 마음을 풀고 힐링하려는 청년, 중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향교로 주민들이 축제에 많이 참여했지만 축제가 있는지 모르고 왔다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간 다른 지역 주민들도 종종 보였다.
제1회 향교로 마을축제 '다시, 부국 향교로' 거리 전시
수원시 가족여성회관부터 (구)부국원까지 향교로 일대 거리는 전시물로 빼곡하게 장식됐다. 인쇄골목 홍보를 위한 인쇄 및 금속활자 과정이 담긴 전시물, 위안부 할머니 평화나비 상징물, 경기도청 주변 현장지원센터의 사업과 향교로 문예 발굴단 결과물을 천천히 살피는 공간이 조성됐다.
거리 상황극을 하는 연기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1회 향교로 마을축제 '다시, 부국 향교로'
향교로 주민들로 구성된 '향교로 인문기행 추진위원단'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 의미가 크다. 제1회 향교로 마을축제는 경기도와 수원시 주최, 수원도시재단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팔달산마을관리협동조합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한성공회 수원교회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수원부국원 ▷남문로데오상인회 ▷팔달산상인회 ▷경기도인쇄문화협가 협업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공연 7팀, 체험 및 마켓 12팀이 참여했다. 수원향교로마을축제, 부국향교로, 경기도청주변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수원도시재단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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