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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향교로 마을축제 개최하다
다시, 부국 향교로
2022-11-09 10:38:00최종 업데이트 : 2022-11-09 10:37:59 작성자 : 시민기자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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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향교로 마을축제 '다시, 부국 향교로'  



지난 10월 22일 수원 향교로 일대에서 제1회 향교로 마을축제 「다시, 부국 향교로」가 개최돼 약 500여 명의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했다.

 

향교로 마을축제는 '향교로 인문기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골목상권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오현미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대리는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연기·취소되었다가 도시재생사업 마지막 년 차인 올해서야 처음으로 마을축제를 열 수 있게 됐다. 주민과 함께 기획에 참여하고 진행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전 홍보

매산초등학교 앞 풍물굿패 삶터의 마을 축제 사전 홍보 공연



「다시, 부국 향교로」는 10월 19일 (구)경기도청부터 매산초등학교까지의 거리에서 풍물굿패 삶터의 사전 홍보 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는 22일 개막 축하공연 공연과 함께 대한 성공회 수원교회와 향교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공연 프로그램, 전시회, 마켓 및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거리 상황극 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 졌다.

 


꿈의 학교

꿈의 학교 단원들의 '제멋대로 시즌 2' 공연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대한 성공회 수원교회 정원에서 향교로 문예 발굴단을 포함한 총 9팀의 공연이 있었다. 꿈의 학교와 풍물굿패 삶터가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이어서 향교로 문예 발굴단과 지역 버스커, 재즈밴드의 신나는 연주, 춤, 노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경기 꿈의 학교 참여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제멋대로 시즌 2'는 남녀노소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마을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말 향교로에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에 지역 주민뿐 아니라 지나가던 관광객도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했다.

 


체험 및 마켓 부스

제1회 향교로 마을축제 '다시, 부국 향교로'  체험 및 마켓 존


수원교회 앞, 부국원 거리 일대의 체험·마켓존에서는 마련해 캘리그래피, 애기씨 전통 버선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자연물과 함께하는 스펀지 바느질, 힐링 타로 등 이색 체험을 즐기고 액세서리, 가죽, 마크라메 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었다.

부국원 거리를 걷던 시민들은 일렬로 늘어선 목재 부스에서 하는 다양한 체험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무료 체험이라는 말에 놀라며 아이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스펀지 바느질

스펀지 바느질 체험을 하고 있다.



환경 아트 '자연물과 함께하는 스펀지 바느질'을 체험한 초등학생은 "버려질 뻔한 스펀지에 그림을 그려서 바느질을 하는 게 신기했다"며 직접 만든 작품을 보여 주었다.


전통 버선 만들기

전통 버선 만들기 체험



전통 비단 댕기 만들기, 애기씨 버선 만들기, 전통 매듭으로 만든 마스크 목걸이는 전통 체험으로 인기를 끌었다.

향교로 주민 김명옥씨는  "우리 것을 알리는 좋은 취지의 체험 행사를 앞으로 자주 선보였으면 좋겠다. 화성행궁이 있는 수원이 우리것을 앞장서서 알린다면 적어도 다른 나라에서 한복, 김치가 자기네 나라 것이라고 하는 답답한 소리는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타로

답답한 마음을 풀고 힐링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타로 상담 부스


 

한두 사람이 체험을 시작하자 어느새 체험부스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이 몰리기도 했다. 만들기 체험은 주로 어린이 체험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타로 부스에는 취업, 이사, 학업 등 답답한 마음을 풀고 힐링하려는 청년, 중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향교로 주민들이 축제에 많이 참여했지만 축제가 있는지 모르고 왔다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간 다른 지역 주민들도 종종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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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향교로 마을축제 '다시, 부국 향교로'  거리 전시

 

수원시 가족여성회관부터 (구)부국원까지 향교로 일대 거리는 전시물로 빼곡하게 장식됐다. 인쇄골목 홍보를 위한 인쇄 및 금속활자 과정이 담긴 전시물, 위안부 할머니 평화나비 상징물, 경기도청 주변 현장지원센터의 사업과 향교로 문예 발굴단 결과물을 천천히 살피는 공간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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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상황극을 하는 연기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또한 거리 상황극으로 독립투사 활동을 하면서 향교로를 찾은 시민과 함께 사진을 찍어 폴라로이드 사진 제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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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향교로 마을축제 '다시, 부국 향교로'



향교로 인문기행 프로그램 사업은 향교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상인, 문화예술인들이 협력하여 향교로만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 및 축제를 기획·진행하는 사업이다.

 

향교로 주민들로 구성된 '향교로 인문기행 추진위원단'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 의미가 크다.
 

제1회 향교로 마을축제는 경기도와 수원시 주최, 수원도시재단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팔달산마을관리협동조합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한성공회 수원교회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수원부국원 ▷남문로데오상인회 ▷팔달산상인회 ▷경기도인쇄문화협가 협업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공연 7팀, 체험 및 마켓 12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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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향교로마을축제, 부국향교로, 경기도청주변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수원도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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