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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작가! 곽노마 작가를 만나다
2022-11-14 14:47:01최종 업데이트 : 2022-11-14 14:46:59 작성자 : 시민기자   권애희

호매실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곽노마 작가와의 만남

호매실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곽노마 작가와의 만남



요즘 세대들을 '키보드 세대'라 부른다. 태블릿의 보급률이 점점 높아지면서 유아부터 성인까지 태블릿, 스마트폰, PC등의 키보드로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을 이르는 말이다. 

 

디지털 시대 클릭 하나로 모든 학습 정보를 습득하고 있지만 기사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 연구팀은 "글씨를 직접 쓰면 키보드로 입력할 때보다 뇌발달과 기억력에 유리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손글씨가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기억력, 집중력 발달, 뇌 활력 증진 등 큰 도움이 된다. 

 

'손글씨'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하여 만나보았다. 최근 강연, 봉사활동, 각종 행사 등에서 '노마아트'로 활발히 활동하며 손글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곽노마 작가이다.

그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동미술관련된 자격증을 공부하게 됐다. 특히 예쁜글씨 POP가 너무 재미있었다. 학창시절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끄적이는 것을 좋아해 더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고 말한다. 

 

POP 글씨는 화려한 색감과 높은 가독성으로 메뉴판이나 홍보용 문구 등으로 사용된다. 응원 피켓카드, 배너, 이름표, 선거 포스터 등 다양한 물품 제작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가독성 있는 글씨체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상점 등에서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 곽작가는 수원화성을 행궁 카페 등을 찾으며 영감을 얻는다고 했다. 
손글씨 전시
손글씨 전시

손글씨 전시



"창의미술 ,예쁜글씨POP, 토탈공예 등 초등 돌봄교실, 방과후수업, 중학교 동아리 수업에서 아이들을 지도했다. 이 중 물감으로 글씨를 쓰고 꾸미는 작업이 제일 좋았다"며 "재미를 찾아 써가던 손글씨가 저를 성장하게 했다"고 이야기한다. "아침마당이나 노래자랑에 제가 만든 응원 피켓들이 보이면 저도 모르는 뿌듯함과 설레임이 느껴지면서 행복함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계셨는데 플리마켓 행사때 지나가시던 할아버지께서 반짝이 글씨 체험을 해보고 싶다며 오셨다. 집에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위해 '여보 사랑해요' 문구를 써 달라고 하시는데 정말 감동이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인다.

플리마켓 행사 중인 손글씨 <노마아트>

플리마켓 행사 중인 손글씨 <노마아트>

플리마켓 행사 중인 손글씨 <노마아트>




손글씨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는 곽노마 작가는 손글씨의 장점을 이렇게 말한다. "예쁜글씨POP는 체험 학습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아동심리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손글씨의 활동분야는 넓어서 방과후수업 외 플리마켓 행사에서도 인기가 많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

곽노마 작가는 수원에서 거주하면서 플리마켓, 봉사활동, 재능기부, 대학강연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며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인성교육 및 예술적인 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예쁜손글씨를 지도하고,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일은 앞으로 가치있는 활동 분야가 될 것이다. 글씨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사람들의 웃음을 이끌어내는 곽노마 작가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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