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여행해설사 입문과정 교육 수료식 현장속으로
수원의 근대역사 어떻게 보아야할까?
2022-12-19 14:08:18최종 업데이트 : 2022-12-19 15:36:52 작성자 : 시민기자 김경희
|
근대여행해설사 수료식 지난 15일 선경도서관에서 '근대여행해설사 입문교육' 수료식이 있었다. 이날 수원문화재단 김영식 관광국장의 축하말을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입문과정으로 근대사 관련 '인천개항장 답사'와 '광교박물관 전시물 관람'을 포함해 도시 계획 및 다크투어, 인쇄이야기, 건축 등에 대한 강의로 구성되었다. 또한 여행작가와 해설사가 그동안 경험한 근대문화유산 답사를 포함해 총 10강의 입체적인 수업으로 구성되었다.
제1강은 김충영 도시계획박사의 '수원 근대 도시계획과 발전'이란 주제로 열린 강연이다.
1강 수원의 근대도시계획과 발전
제2강은 청주고인쇄박물과 신금재학예사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1455년 쿠텐베르크의 인쇄술은 '혁명'에 비유되며 오늘날의 '인터넷'과 비견되며 계속 발전해왔다. 2강 근대가 들려주는 인쇄이야기
제3강은 조두원 경기문화재단 책임연구원이 근대역사와 떼어놓을 수 없는 '다크 투어리즘'에 관해 '세계유산으로서 근대유산과 다크투어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였다.
3강 근대유산과 다크투어의 이해 - 임시정부이동경로, 서대문형무소
제5강에서는 윤인석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건축으로 보는 근대사' 강의였다. 우리의 근대건축은 서양 건축이 몰려들던 일본의 건축 사조에 따랐으며, 1926년에 준공한 조선총독부는 르네상스 또는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예라고 했다. 이후 수원의 근현대 건축은 조선 정조시대에 축조된 화성과 축만제 등 근대 농업연구의 토대가 되어 농사원과 농촌진흥청, 서울농과대학으로 이어지며 1960년대 모더니즘의 수준작이 만들어지는 등 각 시기의 건축양식이 변화하였다고 했다. 즉 수원근현대 건축은 그 시대를 보는 또 하나의 표지가 될 것이다.
5강 건축으로 보는 근대사
이 외의 강의는 근대유산의 현장과 관련 현장 답사 등 실전과 관련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4강에서는 우리나라 근대역사의 단초라 할 수 있는 '인천개항장'의 답사 ▲6강은 '여행작가의 근대문화유산산책'으로 서울 정동 '대한제국의 길', '인천개항장', '군산근대역사문화거리', '대구 근대로의 여행', '부산 원도심 문화탐방'에 나타난 근대유산거리에 대해, ▲7강은 수원박물관에서 근대관광의 일환으로서 금강산여행'을 둘러보았다. ▲8강은 수원근대역사로 본 농업혁명의 길을 소개했다. 4강 140여년 역사를 가진 인천 개항장
7강 근대관광, 금강산을 열다 교육을 담당하는 수원문화재단 이설희 차장과 이선형 대리는 "수원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교육은 수원 근대역사와 자원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최근 변화하고 있는 관광 트렌드에 맞는 해설 서비스와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기법으로 관광객의 이해를 높이는 교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입문 및 심화과정을 수료한 후 근대여행 전문 해설사 인증제도 등을 도입하여 근대여행 해설사 참여도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수원근대여행 해설사 양성'에 관한 취지와 향후 비전을 전했다. 수원근대 여행해설사들이 내년 심화과정 이수 후 수원 방문객들에게 정조의 화성에서 나아가 근대유산에 대한 생각을 안겨주는 의미 있는 활동을 기대해 본다. 세계유산, 수원화성, 수원문화재단, 근대, 다크투어, 근대유산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