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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으로 가득한 '테마가 있는 광교-행복한 청소년의 달'
광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의 달 맞이 청소년 누구나 참여가능한 행사 열어
2023-05-17 10:53:27최종 업데이트 : 2023-06-01 10:02:1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정민
테마가 있는 광교 '행복한 청소년의 달' 현수막

테마가 있는 광교 '행복한 청소년의 달' 현수막


5월은 '청소년의 달'이다. 청소년기본법에서 말하는 '청소년'이란 9세 이상 24세 이하인 사람을 말한다(제3조 1항). 또한 청소년의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드높이고 모든 국민이 청소년 육성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5월을 청소년의 달로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제16조). 그래서 5월에는 진로의 날(5월1일), 어린이날(5월5일), 성년의 날 (5월17일) 등 청소년의 인권 증진 및 육성을 위한 날이 많고, 청소년을 위한 문화, 예술, 체육 행사가 전국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광교청소년수련관에서도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5월 13일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한 <테마가 있는 광교 '행복한 청소년의 달'>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만들기 체험으로 이오난사 테라리움(투명화분), LED아크릴무드등, 애벌레 키링, 펠트화분, 줄타는원숭이, 클레이비누, 라탄백, 태양계행성 등을 만들어보는 자리가 열렸다. 또한 체험 활동으로 버블슈트 이어달리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샌드아트, 폴라로이드 등이 마련되었고, 광교청소년수련관 대표 청소년 댄스동아리의 공연도 준비되었다. 모든 체험은 참가비가 무료였으나, 상시로 운영되는 몇몇 활동을 제외한 모든 활동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되었고, 사전 신청자가 미달되거나 불참한 경우에 한해 현장접수로 운영되었다.

버블슈트 이어달리기

버블슈트 이어달리기


오후 1시가 넘은 시각, 기자가 광교청소년수련관으로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지하 1층 실내 체육관에서는 자기 몸집보다 크고 동그란 버블슈트를 입은 어린이들이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버블끼리 부딪히면 벌러덩 넘어지기도 하고, 그 모습을 본 주변 친구들은 "꺄르르" 거리며 웃었다. 체험 진행자는 버블슈트를 입은 어린이들이 혹시나 호흡곤란이 오거나 몸이 불편하지 않는지 계속 체크하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이오난사 테라리움 만들기

이오난사 테라리움 만들기


1층에서는 이오난사 테라리움 만들기가 한참 진행 중이었다.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진행자의 도움을 받아가며 집중해서 본인의 테라리움을 만들고 있었다. 테라리움은 라틴어의 terra(땅)와 arium(공간)의 합성어로 그릇이나 유리병 안에 식물과 흙으로 꾸민 작은 생태계를 뜻한다. 코로나 이후 실내 생활이 증가하면서 '반려식물'의 유행이 찾아왔고, 일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가 방송을 통해 베란다 텃밭, 플랜테리어 등을 선보이는 걸 넘어 대중적인 유행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체험에서는 공기 청정식물로 물만 주어도 잘 자라는 생명력 강한 이오난사라는 조그만 식물을 위한 생태계를 꾸미고 있는 것이다. 한 청소년은 "요즘 TV에서 보면 비바리움 같은 생태계 꾸미기가 유행인데, 이렇게 나도 나만의 식물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 미리 체험 신청해서 참여하게 되어 다행이다. 이오난사가 죽지 않게 잘 키워서 더 나만의 테라리움을 더 크게 만들고싶다."고 말했다.
 
다양한 체험 진행중인 2층

다양한 체험 진행중인 2층

태양계 행성 만들기

태양계 행성 만들기


2층으로 올라가자 큰 다목적 공간에서 9가지 체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라탄백 만들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손바닥만한 라탄 손가방에 꽃모양, 버섯모양 등의 작은 악세서리를 붙이고, 레이스를 달며 나만의 가방을 완성했다. 옆의 친구가 악세서리 붙이는 것을 어려워하면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도 보였다.
 
펠트화분 만들기에 참여한 청소년들

펠트화분 만들기에 참여한 청소년들


옆의 펠트화분 만들기 부스에서는 펠트로 만들어진 다양한 꽃들을 잘 배치하여 예쁜 화분을 만드는 체험이 진행 중이었다. 펠트 카네이션으로 화분을 만들고 싶다는 한 청소년은 "다음주에 스승의 날이 있는데,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께 이것을 드리고 싶다. 아마 좋아하시지 않을까."며 웃었다. 풍선아트 부스에서는 길다란 풍선으로 만든 꽃과 강아지 등을 가지고 싶은 청소년들이 진행자에게 이것저것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풍선으로 만든 검을 가진 두 어린이는 영화 주인공이 된 것 마냥 검술시합을 하며 뛰어다녔다.
 
설문 참여하면 주는 소시지

설문 참여하면 주는 소시지


2층 테라스에서는 만족도 조사 설문에 참여하면 소시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부스가 마련되었다. 기자도 행사를 둘러본 뒤 설문에 참여하여 소시지를 하나 받았다. 무료로 주는 건데도 옥수수맛과 불고기맛 두 가지나 준비해두었다. 소시지를 관리하고 나눠주는 청소년 일일 봉사자는 "준비한 소시지는 모두 일일이 초벌해서 가져와서 맛이 좋을 것이다. 오늘 행사를 방문한 아이들, 어른들 모두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자녀를 데리고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이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체험들도 하고, 친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럽다. 행사를 준비한 수련관 측에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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