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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푸른숲 도서관 ‘책숲마실’ 함께 ‘도서관 새빛만남’이 이뤄져
도서관에서 이뤄진 소통 한마당
2024-05-20 11:55:41최종 업데이트 : 2024-05-20 16:38:1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광교 푸른숲 도서관에서 '책숲마실' 플리마켓과 함께 '도서관 새빛만남' 이 열렸다

광교 푸른숲 도서관에서 '책숲마실' 플리마켓과 함께 '도서관 새빛만남' 이 열렸다

5월 18일 토요일 광교 푸른숲 도서관에서 '책숲마실' 플리마켓과 함께 '도서관 새빛만남'이 이루어졌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 동안 플리마켓과 체험부스가 열렸다. 그리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이재준 시장과 수원시 도서관 동아리 회원과의 만남의 자리가 이어졌다. 이번 플리마켓 및 도서관 새빛만남은 수원시 도서관의 다양한 활동과 시민들의 참여 의식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우선 도서관 플리마켓 '책숲마실' 운영 부스는 모두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활동으로 구성됐다. 책장터와 독서체험, 동아리 부스와 독일문화 알림 부스, 생태와 환경 출판부스, 문화예술체험부스, 책뜰에서의 오픈하우스, 버스킹 공연 등이 어우러졌다. 도서관 내·외부의 공간을 완벽하게 사용하여 푸른숲 도서관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되었다. 지난달 '책숲마실'은 비가 와서 아쉽게도 실내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지만, 5월 18일의 '책숲마실'은 날씨마저 화창하여 밝고 환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즐기는 자리가 됐다. 도서관에서 열리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의 장이 열린 것이다.
책숲마실의 체험 부스 및 벼룩시장

책숲마실의 체험 부스 및 벼룩시장

2시부터 진행된 도서관 새빛만남의 경우 25개 동아리 봉사자 대표 및 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강당에서 식전 공연부터 진행되었는데 감성기타 버스킹 공연, 전통무용, 탱고 공연까지 풍성한 시간이었다. 공연도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25개 동아리와 8명의 부스 봉사자 대표까지 참석하여 강당을 가득 메웠다. 
광교 푸른숲 도서관에서 '책숲마실' 플리마켓과 함께 '도서관 새빛만남' 이 열려 동아리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시간

광교 푸른숲 도서관에서 '책숲마실' 플리마켓과 함께 '도서관 새빛만남' 이 열려 동아리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시간

수원시의 도서관 동아리는 다양한 주제로 운영중이다. 동화구연, 독서토론, 그림책, 책 놀이, 책 보수, 캘리그라피, 영어책 토론, 펜 드로잉, 글쓰기, 사회문제 토론, 펀스포츠터링, 드로잉 등 책과 어우러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해가 거듭됨에 따라 회원들의 역량도 커지면서 강사, 시민 활동가 등으로 성장해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20년 넘은 동아리에서부터 2024년 생긴 신생 동아리까지 수원시에 60개가 넘는 도서관 동아리가 잘 운영되고 있는데 평생학습 축제의 장을 이뤄가면 좋겠다"면서 "미디어센터 및 평생학습관 등과 연계하여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과의 만남이 이뤄진 새빛만남 자리

이재준 수원시장과의 만남이 이뤄진 새빛만남 시간

야외의 문화예술 부스를 운영한 공예와 체험 코너는 꽃누르미, 프리저브드플라워, 캘리그라피, 손바느질 소품, 냅킨아트, 펜드로잉, 인두화, 레진공예, 가죽공예, 비즈공예, 맥간공예, 키링 인형 및 방향제 만들기 등이었다. 수원 관내 전통 공예 작가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공예품을 판매하거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부스에 참가하는 팀은 인기가 높아 조기 마감될 정도였다. 또한 도서관 입구에서 동아리와 독일 문화 행사가 진행되었다. 책장터와 벼룩시장 코너는 직접 물물교환과 직거래 장터가 이뤄지기도 했다. 생태환경 출판·서점 코너에서는 책숲놀이터, 한솔수북, 보리출판사, 키큰도토리 출판사가 직접 참여했고,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도 환경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책숲마실의 모습

지난 4월 진행된 책숲마실의 모습

지난 4월에 열렸던 '책숲마실'의 경우 비가 오는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 김준혁 당선인과 최종현 도의원이 참석한 바 있다. 도서관을 오가는 시민들 뿐 아니라 광교호수공원을 걷다가 구경하고, 참여하는 시민들까지 자유롭게 참여하며 자연스레 문화의 장이 펼쳐졌다. 공예와 체험 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핸드메이드 소품을 구매할 수 있고 체험과 교육도 진행했다. 그중 캘리그라피 체험 부스를 운영한 '붓잡은 글씨꾼' 김상훈 작가는 삼성전기 캘리그라피 동호회가 함께하면서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들은 수년째 사내 동아리에서 글씨를 함께 쓰며 전시회를 하고, 행사를 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손수 그리고 꾸민 캘리그라피 작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글씨와 그림을 그리는 등의 체험 활동을 했다. 
붓잡은 글씨꾼 김상훈 작가와 이재준 수원시장

붓잡은 글씨꾼 김상훈 작가와 이재준 수원시장

또한 타로상담 부스를 진행한 이혜영, 이예원 님은 지역에서 도서관 동아리 회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했고, 타로상담까지 배워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예원 님은 "오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 고민을 들으면서 공감하고 더욱 배움이 큰 시간이었다"고 말하였으며, 이혜영 님 역시 "지난달보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체험객이 많아서 쉴 틈없이 계속 상담을 했지만,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다.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 열린 문화 행사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 열린 문화 행사

광교푸른숲도서관 윤경아 팀장은 "작년부터 인기가 있었던 책숲마실을 올해도 이어나가게 되어 뿌듯합니다. 무엇보다도 도서관 '새빛만남'은 수원시 도서관 동아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최초의 자리였다는 것이 뜻깊습니다. 20개관 도서관 전 직원들이 함께 도움을 주어 행사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반기에도 책숲마실이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랍니다"라고 말하였다. 
책숲마실의 체험 부스 및 벼룩시장

책숲마실의 체험 부스 및 벼룩시장

도서관은 책을 이용하는 곳으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지역에서의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서관은 이제 책과 학습의 기능을 뛰어넘어 잠시 멈출 수 있는 일상의 여유공간 및 자연이 건네는 위로를 통해 쉼을 얻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할 것이다. '책숲마실'과 '새빛만남'이 참여한 250여 명의 참석자의 노고와 애정으로 무사히 이날 행사가 끝날 수 있었다.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책숲마실, 새빛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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