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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초교 1, 2학년 4개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포크댄스 한마당’으로 환호
이영관 포즐사 강사 재능기부로 색다른 체험시간 만들어
2024-06-05 17:25:01최종 업데이트 : 2024-06-05 17:25:00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서호초교 어린이들이 포크댄스 꼭두각시를 즐겁게 배우고 있다.

서호초교 어린이들이 포크댄스 꼭두각시를 즐겁게 배우고 있다.

 

서호초등학교(교장 이회경)는 5월 29일 수원특례시가 운영하는 서호청개구리마을 댄스실에서 1, 2학년 4개 학급 총 8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포크댄스 한마당'을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운영했다. 강사는 '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약칭 포즐사)'의 이영관 지도자. 보조강사로 포즐사 회원 4명이 어린이들과 손을 잡고 강사의 지도를 도왔다.

 

이 한마당에는 서호초 어린이 및 담임교사, 교감(또는 교장)이 함께 손을 맞잡고 어우러져 재미있고 다양한 포크댄스 동작을 배우고 익히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영관 강사는 참가한 어린이들을 커다란 원을 만들어 손잡고 준비운동을 하면서 몸을 풀었다. 이어 펭귄새 놀이, 꼭두각시, 어린이 폴카 등을 구분 동작, 연결 동작, 전체 동작을 지도하고 음악에 맞추어 표현하도록 지도했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이영관 강사의 시범에 따라 펭귄새가 뒤둥뒤뚱 걷는 모양을 재미있게 흉내 내었다. 꼭두각시에서는 신랑, 신부가 재미있게 어울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어린이 폴카에서는 포크댄스의 특징인 파트너 체인지를 체험했다.
 

포크댄스 펭귄새 놀이의 한 장면

포크댄스 펭귄새 놀이의 한 장면

서호초교 이회경 교장이 2학년 1반 수업에 동참했다. (우측에서 두번째 이 교장)

서호초교 이회경 교장이 2학년 1반 수업에 동참했다. (우측에서 두번째 이 교장)


서호초교는 이 행사를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운영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은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포크댄스를 배우고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학교측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은 신체 표현활동의 기쁨과 성취감을 맛보며,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가 두터워지는 등 심리·정서면에서도 교육적 효과를 거두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어린이들은 교육경력 39년의 베테랑 이영관 강사의 지도에 따라 같은 반 친구, 담임, 지역주민, 교장(또는 교감)과 손을 잡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춤 동작을 처음 배우고 익히고 배우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유, 재미있다." 소리가 곳곳에서 나왔다.

 

1학년 황유림 어린이는 "춤추는 게 처음이라 조금 낯설기는 했지만, 지역주민 선생님께서 설명을 재미있게 해 주셔서 따라 할 수 있었다. 1시간 내내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2학년 김민아 어린이는"여러 나라의 민속춤을 배우는 게 재미있었고, 남학생들과 손을 잡는 춤은 부끄러웠는데 선생님과 함께해서 부끄럽지 않게 잘할 수 있었다."며 "다음에 또 포크댄스를 한다면 지금보다 더 자신감 갖고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관 강사와 어린이들이 얼쑤 동작을 하고 있다.   

이영관 강사와 어린이들이 얼쑤 동작을 하고 있다.  

남녀 어린이가 어린이 폴카를 배우고 있다.

남녀 어린이가 어린이 폴카를 배우고 있다.


1학년 1반 수업에 동참한 이규창 교감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포크댄스로 다른 나라의 민속춤을 통해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체육활동이 적은 우리 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웃으며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 속에서 교육 희망을 보았다."라고 했다. 그는 "춤을 통해서 창의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정서적 안정과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2학년 1반 홍은아 담임교사는 "포크댄스 문화 활동시간이 짧은 1시간이었지만, 아이들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인간적 성장을 준 것 같다. 몸으로 움직이는 댄스 시간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었다."라며 "처음에는 남녀 손을 잡는 것이 쑥스러웠지만 주민 어르신들과 교장 선생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다양한 사회적 연령대와 소통과 협력을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또 "여러 나라의 민속춤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인 요소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학급 단체 기념사진

학급 단체 기념사진


오전 4시간을 도맡아 지도한 이영관(68) 강사는 "오랜만에 교단에서 어린이를 지도하는 시간을 가져 청춘으로 돌아간 듯 싶다"며 "어린이들의 자유분망한 수업 참여 모습에서 담임교사의 학생지도 어려움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 선생님들은 모두 잘해 내리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회경 교장은 "이번 포크댄스 수업 강행군을 맡아 애써 주신 이영관 강사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덕분에 담임교사와 어린이가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포크댄스를 교육과정 속에서 녹여낼 수 있었다."라며 "우리 학교는 포크댄스를 여가시간 놀이활동 등 다각도로 가질 계획이다.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교육공동체 교육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관님의 네임카드

서호초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포크댄스 한마당’, 포즐사, 이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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