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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직접 체험하는 1석 3조의 현장 견학지, 경기도 행정역사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수원시 현장 견학지 추천
2024-06-17 16:07:17최종 업데이트 : 2024-06-17 16:07:08 작성자 : 시민기자   이난희

경기도 행정역사관 입구 모습

경기도 행정역사관 입구 모습


유치원 어린이들의 현장 견학지로 추천 

6~7세 유치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견학하고 재미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고, 날씨에 따른 안전사고가 산재하는 시기에는 견학이 쉽지 않다. 현장 견학을 계획하는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고민일 것이다. 

 

그 걱정을 해소시켜 주면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행정역사관이다. 물론 어린이들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경기도 내 공무원들이 신규 채용, 승진, 보수 교육 등을 받으러 오게 되면 한 번씩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경기도 행정역사관 담당자에 따르면, 이곳은 공무원 외에도 초등학생, 중학생들도 종종 견학을 오지만 가장 많이 찾는 주요 방문객은 유치원생들이라고 한다.
 

경기도 행정역사관 어디에 있으며, 어떤 곳인지?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는 넓은 부지로 조성된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있다. 경기도 행정역사관은 경기도인재개발원의 부속 건물로 운영되고 있어 더 안전하게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 행정역사관은 해설사 선생님이 상주하는 상설전시관과 행정박물전시관, 영상관, 행정박물 개방형 수장고 등으로 구성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구 경기도청 모형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공간에서 경기도의 역사와 사물을 관찰해 볼 수 있다. 

경기도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기록물들을 전시·보존하고 있는 공간을 둘러보면,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순간순간의 것들이 기록이 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장안구 정자1동 시립어린이집에서 견학온 28명의 어린이와 선생님들 모습이다.

장안구 정자1동 시립어린이집에서 견학온 28명의 어린이와 선생님들 모습이다.
 

상설전시관에는 어떤 것들이 전시되어 있을까?

조선 영조 때 실학자인 이중환의 『택리지』에 의하면 경기도는 300년 동안 문화의 중심을 이루며 수많은 학자를 배출한 곳이라고 한다. 역사가 말해 주듯이 경기도 행정역사관에는 조선시대 관찰사부터 현재의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300여 년간 경기도의 행정을 이끈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전시되어 있다.

 

공무원의 공직 가치에 대한 설명, 그들이 사용했던 공무원증, 명찰 등부터 1970년대 사무실 및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새마을운동 기록물도 전시돼 있다. 또한 경기도가 우호협력,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나라와의 교류 현황과 경기도 행정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록물들도 있다.

 

특히 행정박물관에는 관인 종류, 견본 종류, 상징류, 기념류, 상장·상패류, 사무집기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경기도 산하 31개 시·군의 행정박물을 보전·전시하고 있다.

경기도 만여명의 공무원 얼굴들을 모아 남한산성 그림으로 모자이크화 하였다.

경기도 공무원 1만여 명의 얼굴들을 모아 남한산성 그림으로 모자이크화 하였다.

한 유치원생이 다이얼 전화기 체험을 해 보고 있다.

한 유치원생이 다이얼 전화기 체험을 해 보고 있다.

 

유치원생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체험관 코너

특히 유치원생 아이들이 시각적으로 흥미롭게 다가가는 곳은 남한산성 대형벽화 앞이다. 1만여 경기도 공무원의 작은 명함판 사진들을 모아 큰 벽화로 만들어냈다. 

1970년대 사무실을 재현한 공간에는 주판, 전화기, 대통령 사진, 태극기 등 지금은 보기 힘든 과거의 사물들이 전시돼 있다. 아이들은 사무실 의자에 앉아 현대의 컴퓨터 이전에 사용했던 타자기를 체험해 보거나, 다이얼 전화기로 직접 전화도 걸어보고 주판을 움직여 보기도 한다. 

그 외에 체험존, 포토존 등 각 코너별로 상주하는 해설가 선생님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질문을 하며,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형,  참여형 수업의 좋은 모범을 보여준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색칠놀이로 나뭇잎 꾸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색칠놀이로 나뭇잎 꾸미기 체험을 하고 있다.


포토존에서는 관복 체험 사진을 찍어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즉석 인화도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곳은 포토존이다. 경기도 마크와 캐릭터가 새겨진 네임 스티커에 자기 이름을 출력하는 네임 아카이브, 나뭇잎에 그림을 그리고 편지를 써서 디지털 보드에 영상으로 띄우는 체험 활동은 아이들이 가장 흥미롭게 참여하는 코너이다. 조선시대 공무원인 관료의 모습에 자기 얼굴을 맞춰서 촬영한 모습을 인화지에 바로 출력하여 소중한 추억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기자가 경기도 행정역사관을 찾은 날은 마침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시립어린이집에서 28명의 원생과 5명의 선생님들이 현장 견학을 나온 날이다. 덕분에 아이들이 현장에서 얼마나 즐겁게 공간을 탐방하는지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수원시에 있는 유치원생, 그리고 초·중생들은 한 번쯤 방문하기를 권한다. 무더운 여름, 가장 안전하게 그리고 즐겁게 현장 견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원시의 대표 캐릭터인 '수원이' 앞에서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경기도 대표 캐릭터인 '봉공이' 앞에서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 경기도 행정역사관 관람 안내 ]

○ 주소: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150(경기도인재개발원 내 도서관 1층)
○ 관람 및 체험: 무료
○ 이용 시간: 평일 09:00 - 18:00(12:00 - 13:00 점심시간)
○ 휴관일: 주말 및 법정공휴일
○ 경기도 행정역사관 홈페이지: https://gghistory.modoo.at
○ 문의: 031-8008-8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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