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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마을 관광활성화 프로젝트’ 순항 중
정조테마공연장 야외 썬큰무대 ‘행궁마을 콘서트’ 볼거리 제공
2024-06-24 10:21:33최종 업데이트 : 2024-06-24 10:21:3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정조테마공연장 야외 썬큰무대에서 '행궁마을 콘서트'

정조테마공연장 야외 썬큰무대에서 열린 '행궁마을 콘서트'


2024년 현재, 수원특례시의 마을 중에 가장 핫한 곳을 손꼽으면 단연 '행궁마을'이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 있는 행궁마을은 행궁동, 장안동, 신풍동, 북수동, 남창동, 매향동, 남수동 등 12개 동네를 일컫는 이름이다. 

조선 제22대 정조대왕 재위 때 축성된 수원화성이 있던 행궁마을은 그 당시 수원에서 가장 살기 좋고 많은 사람이 살던 곳이다. 하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엄격한 개발규제로 행궁마을 개발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멈춰버렸다.

오래된 건물과 부족한 인프라로 사람들로부터 외면받아온 행궁마을이 '생태교통수원 2013'의 계기로 사람들이 넘쳐나 살아 움직이는 마을로 첫발을 내디뎠다.
'생태교통수원 2013'은 한 달 동안 자동차 통행을 없애고 자전거와 보행 중심의 생태 마을에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이 행궁동을 주목했다. 

'생태교통수원 2013'을 계기로 무속인들의 점집이 즐비하던 거리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맛집과 문화가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에 성공했다. 또한, 우리 지역은 우리 스스로 만들고 관리한다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벽화를 그려 벽화마을이 완성되자, 외면받아온 행궁동 마을 골목에 국내외 관광객이 찾기 시작했다.

변신을 거듭해온 행궁마을은 국내외관광객이 즐겨찾는 관광지가 되고 있다.  
특히, 행리단길(장안동·신풍동 일원)은 노후화된 주택과 한옥을 리모델링하여 독특한 취향의 카페, 음식점 등이 생겨났으며 젊은이들의 좋아하는 대표 거리로 자리 잡았다.
 
젊음의 거리로 자리 잡은 '행리단길'

젊음의 거리로 자리 잡은 '행리단길'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인들이 찾는 행궁마을에 또 하나의 관광활성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재)수원문화재단이 준비한 '행궁마을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행궁마을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행궁마을 관광활성화 주요 프로그램은 행궁사랑채(행궁마을 여행자 라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궁마을 관광 기념품 팝업 전시' '행궁마을 특화 프로그램(단청등 만들기‧단청쿠키 아이싱)', 정조테마공연장 '행궁마을 콘서트' 등이다.

행궁마을에 자리 잡은 '행궁마을 여행자 라운지'

행궁마을에 자리 잡은 '행궁마을 여행자 라운지'


6월 23일 일요일,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행궁마을에서 행복한 주말을 즐겼다.
행궁마을 관광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는 행궁사랑채를 찾은 관광객들은 1961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영화 촬영 시 우물터와 함께 영화 배경이 된 건물이라는 사실에 신기해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관광객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행궁마을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으로 느꼈다. 연인과 친구 등의 관광객은 행궁마을 열린 쉼터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수원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들었다.

행궁마을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는 '행궁사랑채'

행궁마을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는 '행궁사랑채'


안양에서 친구들과 수원화성을 관람하기 위해 행궁마을 찾은 관광객은 "수원은 옆 동네인데, 이제야 수원화성을 관람했다. 수원화성에서 시작해 화성행궁을 거쳐 행궁마을로 이어지는 관광코스가 좋은 것 같다. 행궁마을에 젊은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예전에 우리 안양에도 안양역 지하상가와 일번가에 젊은 사람들이 대단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오늘 이곳에 숨어있는 비밀을 찾아볼 생각이다."라며 행궁마을에 관심을 보였다.

행궁마을 관광 기념품 팝업 전시

행궁마을 관광 기념품 팝업 전시


또 하나의 관광활성화 프로젝트, 정조테마공연장 야외 썬큰무대에서 '행궁마을 콘서트(콘서트 in 요즘행궁)'가 펼쳐져 관광객들을 신나게 했다.
고즈넉한 한옥이 아름다운 정조테마 야외공연장에서 현대와 전통의 음악이 울려 퍼져 수원을 찾은 관광객에게 최고의 선물을 전달했다.

고즈넉한 한옥(정조테마공연장)에서 울려 퍼진 행궁마을 콘서트

고즈넉한 한옥(정조테마공연장)에서 울려 퍼진 행궁마을 콘서트


행궁마을 콘서트는 한옥과 퓨전의 만남, 국악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10월까지 매월 2, 4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해금 그루브' 해금과 피아노에서 나오는 우리 전통이 음악이다. 전통현악기 중 가장 대표적인 해금의 매력에 푹 빠져든 관광객들은 만족감을 보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문어의 꿈'이 해금 연주로 울려 퍼지자 함께 손뼉을 치며 즐거워한 가족 관광객은 "수원 좋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자리 잡은 행궁마을, 국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계속 된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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